이런 수법도 있네요.
회사 관리팀에 근무하는데 며칠전 처음들어보는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회사 도메인 연장기간이 되어서 견적서를 보내주겠다고 해서 받아보니
월 44,000이고 기간은 3년~10년까지 선택할수 있다네요. 길수록 할인율이 높아졌어요. 상품권도 준다 하고요.
연장하지 않으면 페이지를 연결할수 없습니다. 라고 뜬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10년마다 연장했고 10년전에 카드로 10년결제했고 이제 10년이 되서 또 해야된다고 하는데
제가 이회사 15년 근무했는데 그런 기익이 없어서요.
계약서 같은거 있음 보내달라고 했더니 계약서는 없고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캡쳐해서 보냈더라고요.
거기 보니까 진짜 그 업체가 대행업체로 되어 있고 기간도 맞더라고요.
마침 얼마전 호스팅 연장 계약을 새로 한게 떠올라 호스팅 업체 담당자한테 물어보니까
후이즈 같은곳에 가서 홈페이지 주소를 치면 정보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후이즈에 가서 정보검색을 해보니 진짜 우리회사 홈피주소에 관련된 각종 정보가 조회가 되더라고요.
이건 누구나 조회해볼수 있는거였어요. 이때 첨알았음...
근데 자세히 보니 여기 조회해서 나오는 화면이 바로 그 사기 업체가 보내준 캡쳐본이었더라고요.
누구나 조회할수 있는걸 조회해서 캡쳐한후 계약서 대신으로 보내준거였어요.
더 웃긴건 캡쳐한후 수정을 했더라고요. 자기네 회사가 대행회사인것처럼.
제가 직접 조회해보니 진짜 대행회사가 따로 있었어요.
회사 이름하고 연장기간 이런걸 자기가 임의로 수정한 후 저한테 보낸거였어요.
아직도 입금 언제 되냐고 전화오는데 이놈들 어찌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