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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 나라의 민족성에 대해 저급하다 말하기에................
과거로써 살펴보면 흥하는 국가는 흥하는 이유가 있고, 망하는 국가는 망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 세계 문화의 양대 산맥인 그리스인들은 현재 내란과 부패로 개판 오분전이고, 로마를 이은 이탈리아 역시 현재는 축구 이외는 큰 역할이 없습니다.
중국은 아시아 역사의 기둥이였고, 정신적 지주역할을 했습니다.
부정할 수 없죠...
그리고 다시 깨어나고 있는 중이고....
우리는.....
우리 나라는 어떨까요?
저는 감히 우리 반만년의 역사 중 현재가 가장 찬란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군사 강국이자 중국의 수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옛 고구려도 세계의 문화 흐름에 중심국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풍신수길이 일으킨 임란으로 인한 조선 중기 이후 쇠퇴하고 멍들어버린 시대가 이토히로부미등의 침략으로 완전히 무너진 것부터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 발목은 무엇일까요?
그 근본은 경찰국가에 있습니다.
다른 말로 전체주의 국가입니다.
이 땅에서 그 뿌리는 일제의 전체주의 입니다.
경찰국가, 전체주의 국가란 국가의 통제하에 국민의 자유가 소속되어 있는 국가를 말하죠...
좋은 말로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하는...
국가를 위해 국민의 희생을 감수하는....
냉정히 말하면 ‘국가’란 명분하에 국민을 감시 통제하는 국가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국가’는 어떤 대상일까요?
여기서 부터 혼란스러워집니다.
왜냐면....
현재 40대 이상분들 특히 나이가 더 드신분들일 수록... 사실 그분들은 민주주의 사회를 경험하거나 배우신 분들이 아닙니다.
그분들은 전체주의 사회에서 경찰국가의 사회를 통해 성장하신 분들입니다.
그 시대의 교육과 시대적 배경이 그분들 속에 ‘국가’란 존엄하고 엄숙해야하는 절대 불가침의 영역이 되어버린것이죠..
사실.... 국가는 헌법에 나오는 것 처럼
“국가의 권력은 국민에게 나오는 것이고, 국가는 국민”인데 말이죠..
이게 혼동되는거에요... 이분들이....
‘나’란 존재가 있으므로 국가를 구성하는 일부가 되어 주권이 있는건데..
‘나’이전에 국가의 권력이 있고, 나는 나를 보호하는 국가에게 충성을 다해야하고 반하면 국가를 배반하는 일이고,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그 시대의 국가 반역자는 ‘빨갱이’가 되는 것이죠...
이 분들은 그렇게 교육받고 살아오셨어요... 국가란 대의를 위해 반하는자를 감시하고, 국가의 폭력도 용인되는 사회를...
이 분들 잘못이 아닙니다.
인간은 어떤 사회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성장하는지가 그 사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념을 떠나 인간으로써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행동들.. 몰상식한 행동들일지라도...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안다면...
그들이 깨닫는다면 언제든지 받아드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정신에 박혀있는...’홍익인간’의 마음과 품앗이처럼 서로 돕고 나우며,다른 사람이 어려울때 발벋고 나서 도와주는 ‘정’이란 마음으로써 앞으로 세상의 큰 등불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국민이 썩어서 나라가 망하는 게 아닙니다.
* 우리 인생은 짧고 나의 경험은 후대로 가지 못합니다.
* 우리는 고작 주어진 환경을 받아드리고, 이해하며, 배운만큼 생각을 합니다.
* 인간이란 그런 존재입니다.
* 한번 틀어진 물길을 바꾸는것은 매우 고단하고 어렵고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 다만 노력의 시간이 길고, 노력하는 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빨리 수월히 이루어지겠지요...
* 인간 개인의 노력과 능력이 모여 만든 사회의 모습은 거대한 물줄기와 같아 그 안에서는 어디로 흐르는지 알 수 없으며, 개개인 자체의 옳고,그름으로 전체 물줄기의 흐름을 인식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다만, 여기에 있고 살았고 영향을 받았을뿐입니다.
국민성 역시... 그 흐름의 영향을 받은 일부이고 흐르는 중 거치는 웅덩이 일뿐입니다.
물은 계속 흐릅니다.
하늘에서 떨어져 원래부터 모자람도 지나침도 없는 흐르는 모양일 뿐입니다.
출처 |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