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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한 방 5백만원, 없으면 죽어야하나
게시물ID : lovestory_87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파킨
추천 : 1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26 1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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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산에서 스물 여섯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는 
자궁암 걸린 50세 엄마, 
이제 신약만이 살 길인데, 
한 방에 5백만원이라 포기하고 
 사는 데 까지만 살려고 한단다.  

물론 아들은 무슨 소리냐고 
다니던 대학을 그만 두고, 
공장에 취직해 
첫 월급 120만원을 
고스란히 어머니에게 바쳤다. 

 그 돈을 받은 엄마는 마음이 아프다. 
 그 돈 모아 아들에게 돌려줄 수 없는 
애미 심정이 메어진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나온 사연이다. 

 누구를 위한 신약인가? 
사람 살리려고 만든게 아닌가? 
돈 벌려고 만들었나? 
일단 살려놓고  돈 받든지 해야하는 것 아닌가?  
돈 없으면 죽어야하나? 
열불난다. 
욕나온다.  

아직 미숙한 영혼들의 세상이다. 
죽을 병, 무상지원 공약하고 실천하는 
대통령 후보 나오면 무조건 찍는다.  

얼마 안 되지만 후원금을 지급하려 
계좌번호를 입력하다 멈칫한다.  

아내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번 노숙자에게 불쌍하다고...... 

http://naver.me/GlNaEm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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