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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생긴 뒤..친모 나타났지만 고아로 살겠다는 3형제
게시물ID : society_1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벨깡슬
추천 : 1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7 11:03:42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817023202007

지난달 복지시설 사무실에서 엄마와 3형제가 2010년 이후 처음 만났다. 엄마는 “가출할 때 사정이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막내를 데려가 같이 살겠다고도 했다. 그러더니 “(친권자인) 내가 엄마 아니냐. 너네들이 크면서 필요한 돈을 받아 옆에서 관리하는 게 당연한 거다. 보험금을 보관하다 크면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를 낯설어했다. 3형제는 단호하게 “(엄마는) 아빠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 싫다”고 잘라 말했다.

아이들이 엄마에 대해 갖고 있는 감정의 골이 깊어 보여 가슴 아팠다. 앞으로 6억원이 어디로 갈지는 어찌 보면 부차적인 문제일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엄마 측 변호사는 “엄마가 친권 회복 하러 찾아왔을 때 가해차량 보험금이 있는 건 알았지만 아빠가 보험에 들었다는 사실은 몰랐다”며 “엄마는 아빠가 숨졌으니 아이들을 챙기려고 순수하게 아이들에게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817023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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