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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에서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게시물ID : solo_1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ㅁㅁΩ
추천 : 0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04 16:29:53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근데 이오빠는 일단 군필이시구요...
또 다시 휴학하셨어요...과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리고 일을 하시는데요... 스크린골프장에서 일하셔요...
근데 스크린골프라는게 아저씨들이 주로 많이 오시자나요...
그래서 보통 아저씨들 퇴근시간에 맞춰서 일을 하시는데...
저녁 여섯시쯤에 가서 새벽에 집에 온대요...
그래서 밤낮이 바뀐거죠..
낮에는 거의 맨날 주무시더라구요... 오빠가 일주일에 수요일뺴고 
다 일하시거든요...그래서 쉬는 수요일에 거의 잠자고 안피곤한 날에는
친구만나고 그런 식인데...

저두 오빠 수요일에 쉬는거 아니깐...저번 수요일에 만났는데요...

근데 항상 제가 먼저 연락을 해요...
제가 카톡을 보내야지 오빠도 답장형식으로 오시는데...
답장은 해주시긴 해요...
근데 제 느낌으로는 관심없는 것처럼...오히려 귀찮다는 듯이...
연락 하기 싫다는 듯이 보내세요...
그런데 제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줘요...
근데 만날때는 오히려 잘해줘요...얘기도 많이하고 장난도 치고...
사실 오빠 사는 데랑 제가 사는 데랑 버스로 40분거리에요...
오빠 사는 곳이 시내구 제가 사는곳ㅅ이 읍내 외곽쪽...
그래서 터미널에 타서 터미널에 내리는데...
제가 만나자고 하고 오빠 사는데로 오면 오빤 친구와 약속이 있거나
일하러 가기전에 시간내서 만나줘요...
그리고 저번에는 자기 친구가 자기 기다리는대도 저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제가 버스 탈때까지 같이 기다려주고 제가 탄 버스 출발 할때까지
추운데 밖에서 배웅해주고 그래요...

그리고 같이 신호 기다릴때 자기도 추워서 벌벌 떠는데 저 추워하는거 보구
자기 패딩 조끼 지퍼 열어서 자기한테 오라고 하고 뒤에서 안아주고
바람 막아주고...그떄 그 순간만큼은 따뜻했어요...
근데 카톡할때는 답장을 보내도 성의없이...
나 바쁘다는 듯이 보내요...그땐 이오빠가 나한테 관심이 없나 생각이 들구...

저번에 빼빼로 데이에 제가 빼빼로 직접 만들어서  줬었거든요..
오빠가 괜찮다고 자기 그런거 필요없다고 가져가라고 하는거 제가 애교로 받아달라 해서
받아주셨는데 솔직히 오빠가 버릴 줄 알았어요...아니면 집에 쳐박아 두거나
친구들한테 다 주거나 할 줄 알았어요..
근데 저번에 다시 만났을땐 오빠가 빼뺴로 고마웠다고 잘먹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직접 만든 것도 아셨어요..먹어보니깐 직접 만든 거더라고 하시면서
그런데 자기 동생ㅅㄲ가 다 쳐먹어서 자긴 얼마 못먹었다고 했죠..
솔직히 그떄 기분 너무 좋았어요... 그래도 오빠가 동생이랑 같이 먹었다는 거잖아요..
정말 기분 좋았는데 오빠가 갑자기 자기 백팩에다 매단 손수건을 꺼내시더니
저한테 주시더라구요...이거 선물이라고...
나 이거 진짜 소중하게 여기는 손수건이다 ..정말 아끼는 물건이다...
이거 산다고 고생 엄청 했는데...이거 너한테 줄께...
목에다 두르고 다녀...빼뺴로 준거에 대한 보답이다...
이러시더라구요...저 지금도 오빠 손수건 목에다 두르고 있어요...
아직 오빠 체취가 남아있는데...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빠 부모님이 이혼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고등학생인 남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처음에 오빠가 엄마엄마 해서 엄마랑 듸게 친한가 보구나..
보통 아들들 잘 안그러는데 생각했죠...
거기다가 엄마랑 쇼핑도 같이 하나봐요...처음에 마마보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니깐 자기가 장남노릇에다 남편노릇 하는 거드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휴학했지만 학교 다닐때 자기가 노가다뛰고 알바하면서
등록금도 자기가 다 벌고 지금은 휴학해서 일하고 있고
군대가기전에  일하다가 패싸움에 휘말려서 자기가 말리려고 하는데
그만 벽돌에다 머리 맞아서 식물인간 될 뻔한 적도 있었다는데
그때 오빠 어머니께서 상대방 가정형편이 어려운걸 보구 용서해줬다고 하네요...

전 처음에 오빠가 절 어장관리 하려는 걸까???생각도 했는데
만약 어장관리였음 카톡 보낼때도 관심없다는 듯이 보내진 않을텐데...
그냥 저에게 마음이 없으신줄 알았어요..
그런데 만날때는 태도가 다르시니...

저번에 친구가 오빠한테 부탁을 했었거든요...
제가 오빠를 좋아한거 말해주고 저 또 상처받을까봐 친구로써 너무 걱정된다고
오빠가 확실히 해주셨음 한다고 하니깐
오빠가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해야겠다 내가 학실히 하겠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아리쏭하게 했어요...

이오빠랑 만나서 직접 뭍고 싶은데 저 기말고사 있구 오빤 일하시니깐
바빠서 만나지도 못해요ㅠㅠ 시험 끝나고나서 함 만날까 생각중인데..
오빠 제가 오빠 좋아하는거 아시거든요...

근데 이상황에서 포기해야 하나요??
남자분들 입장에서 이오빠의 마음은 어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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