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우연히 고양이 한마리가 내게 왔다.
매일매일 사료를 먹던 애들이 아니고 처음보는 고양이 한마리...
그 누구도 내 손길보다는 손끝에서 와르르르 쏟아지는 사료만 찾던 애들이었는데
이놈은 어디서 왔는지 아직 성묘도 아니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겨우 4,5 개월쯤 된 호두) 너무 애기도 아닌 딱 중간 정도의 크기
나를 보더니 졸졸따라와서 냐옹 냐옹 하던 고양이였습니다.
발등에... 앉아서 가지 말고 놀아줘용
놀아 줄꺼양?
바지끄댕이 잡고서
바지끄댕이 계속 잡고서
놀아줘양~~~~
사료 맛난다냥
진짜 오랫만에 밥 먹는거 같았어요 ㅜㅜ
밥 줬으니 애교를 보시랑
신개념 양말 냥이의 체온그대로^^
손가락도 핱핱핱
호두 엄마의 두번째 애기들중 한마리 였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건물에서 돌봄중 형제들의 영역다툼에 밀려나 제가 있는곳 까지 올라온 '호두' 와의 첫 만남 이네요.
유툽영상은 첫 사료 먹는장면 입니당
이 만남이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네요.
지난 겨울 잘 보냈는데... 어김없이 겨울은 또 찾아왔네요.
올 겨울도 따듯하게 보내보아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