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굉장한 시골에 살아요.ㅇㅇ 저희집에는 고양이를 키웁니다. 남자애예요. 부모님이 털날리는 걸 꺼려하셔서 집안에서 키우지는 않고 창고에서 키웁니다. 아침에 밥먹고 밖에 나가서 신나게 놀다들어와서ㅋ 저녁먹고 창고에서 잡니다. 그렇지만 아주 들고양이가 되버린 것도 아니어서 추울 때는 가게(1층이 가게구요 2층이 집.)로 들어와서 난로를 쐬거나 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잠을 쳐자거나 합니다. 부모님도 털날리는 걸 빼고는 굉장히 예뻐하구요.ㅇㅇ 그리고 중성화수술은 하지 않았어요. 뭔가 선택의 여지를 주고 싶었달까....ㅋㅋㅋㅋㅋ;;
아무튼 저희 집 고양이가 몇달동안 밖에서 여자친구를 사귀어서 돌아다니더라구요 저희집 지붕에서 부비적-_- 대거나 계속 같이 다니는 걸 보았어요 그리고 자기가 잠자는 창고에서 둘이 후다닥 뛰어나오는 것도 목격했어요 -_- 그러다가 오늘!!!! 으악!!! 여자친구고양이가 창고에서 아기를 세마리나!!!!!! 출산!!!!!!!!! 지금은 저희집 고양이가 자는 박스안에서 아기랑 같이 누워있어요.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라서 여기에 이렇게 질문을 올려요.....!
현재상황 :
엄마고양이가 누워있는 박스는 꽤 크고 높아요, 사람이 들어가는 욕조의 3분의 1정도의 크기임다. 그리고 박스의 바닥에는 고양이체온보다 조금 더 따뜻한 전기방석을 깔고 그위에 수건을 3장정도 깔아 놓은 상태예요. 아기는 3마리.
엄마고양이는 들고양이입니다. 조금 마른편이더라구요. 그런데 몸이 불편하거나 피부병은 없어보여요. 눈꼽이 조금 끼어있는 정도..?
궁금한 점 :
1. 고양이아기들을 위해 따로 준비해야 할 사료나, 유아용품ㅋ 같은게 필요한가요? 2. 햄스터처럼 아빠고양이가 엄마고양이나 아기고양이들을 해치거나 하지 않을까요? 3. 튼튼하게 아기고양이들이 자라서 분양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