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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저에게 마음이 있는걸까요?
게시물ID : love_45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S머핀
추천 : 0
조회수 : 19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5/13 06:37:19
(일단 저는 연애경험이 없고 공부만 하던 쑥맥입니다..)

친구가 펜팔 어플을 알려준 이후로 2년간 거의 매일 연락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바보 같이 이 친구가 한국에 2번오면서 만나자고 할 때마다 시험이 코앞이라는 이유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고시생입니다..)

사실 일본인 여성과 대화하는 것도 좋았고 일본인들이 대부분 답장이 늦기에 하루에 장문으로 1~2번 정도 답신하는것도 편해서 대화가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이 때쯤 펜팔 어플을 접는다길래 라인으로 연락하기 시작했구요


이상한 관계입니다... 매일 연락하는데 실제로 만난적은 없고... 

자꾸 바쁘다길래 연락하지 말라는 의미로 알고 일주일 정도 답장을 안했는데, 이 친구가 타임라인에 외국인과의 짝사랑이 끝났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힘내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바로 라인으로 왜 연락 없었냐고 화를 내고 게시글도 한두시간있다 지우는거 보고 혹시 나한테 마음이 있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플의 좋아요 같은걸 보면 연락을 저만 하는건 아닌거같고 다른 사람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얼마나 깊이 있는 관계있지 모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여하튼 제가 최근에 이것 때문에 못살겠어서 8월에 간다고 약속하긴했는데요 ㅜㅜ


제가 마음에 걸리는 것
1. 사진 교환을 할 때 제가 셀카를 보내면 갑자기 말이 짧아지거나 답장이 성의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얼굴은 평범하다 생각하는데 타입이 아닌지..
2. 예전에 말놓자 하고 자꾸 존댓말 섞어써서 계속 존댓말하고 호칭도 XX씨 라고 부르는데 다른 남자한텐 오빠라고 부르는거 보고.. 이게 뭐라고 엄청 신경쓰이더라구요 ㅜㅜ


이런것들 때문에 나만 혼자 설레발치나 해서 연락을 줄이면 왜 연락 안하냐 하고... 





결정적으로 이 글을 올리는게 제가 어제 술에 취해 타임라인에 외국인 좋아하는게 힘들다는 글을 올렸다 지운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오늘 새벽에

Take what you want 라는 one ok rock 노래를 캡쳐해서 올렸습니다. 이런 글은 전혀 안올리던 사람이기도 하고.. 이게 나한테 하는 말인가 아닌가

솔찍히 마음을 떠보고 싶은데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래도 그냥 읽었을 땐 고백하라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노래 분석글엔 연인이 깨져서 이 추억필요없어졌으니 가져가란 의미의 글도 많아서 어떤의미로 올린지 잘 모르겠네요...

연애 경험도 없고 친구들한텐 아직 상담해 본적도 없고..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말을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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