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우면 치유교단 통해서 아멜리아 잡으러 낙하할 때 중간에 걸칠 곳이 1군데 안보입니다. 새까맣죠. 밝기 7정도 하면 희미하게 보이고 10하면 잘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길찾기도 어려우니 환하게 보고 다니려고 밝게해서 게임했는데 유투브나 짤방에서 보는 블러드본의 느낌이 안난다는 걸 26회차하면서 인지했습니다. 어제 화면밝기 0으로 하고 횃불 들고 다니니까..오오...미칩니다. 횃불 광원으로 비추면서 새삼 아트워크 감상하고 bgm과 함께 음산한 분위기에 취합니다. 프랑스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의 그로테스크한 그 느낌입니다. 어둠과 그로테스크는 한몸입니다.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어디인지 못알아보고 심지어 길을 잃기도 합니다. 뛰어내리는 곳은 이젠 바닥 안보고 뛰어내리니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