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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미혼인데 정관수술 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476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oZ
추천 : 1
조회수 : 460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10 01:34:41
나이는 28살입니다. 정관수술은 대학생때 했어요 자르진 않고 묶었어요.

아이를 낳기 싫어요. 그냥 막연히요 아이가 싫은건 아닌데, 마치 친구 강아지 처럼 친구 아이나 길에서 보는 아이는 좋지만 내 아이는 무서워요. 여자친구들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결혼 얘기 까지 했다가 헤어졌어요. 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이해해야죠. 

그래도 전 아이를 낳긴 싫어요. 그런 절 좋아해줄 사람은 많이 없나봐요. 얼마전에 실직했어요. 회사가 망하서....  

부모님은 제가 정관수술한거 몰라요. 누나들은 후배 의 후배 소개시켜준다고 얼른 결혼했으면 좋겠대요(선생님이랑 대학 강단에 서요 큰누님 작은누님) 

삶이 지치네요. 그냥 혼자 잠든듯이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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