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동갑내기커플이고 6개월정도사귀고 헤어진후두달정도 서로연락안하다가 남자친구가 다시만나자고집앞에찾아오고 저는이미 썸타는남자가있어서 딱 내쳤지만 친구로라도있겠다고 해서 친구???처럼4월달부터 그렇게지냈었어요. 남친은 계속 저희집앞에찾아와서 제가좋아하는 음식을주고간다던지 회사앞에찾아와서 집까지퇴근을시켜준던지등등 이렇게 거의 두달정도 노력을했고 언제다시사귀자는 말없이 자연스레 다시 만나게됐어요.
3일전 처음으로 자취하는 저희집에초대하게됐고 남친이잠든사이 핸드폰을보게됐어요. 어떤 여자랑대화한게있는데 남친카톡에 그여성분이친추가떠있던상황이고 남친이 먼저말을걸어서 친추에떠있네요. 어디사세요 몇살이세요 이렇게접근했고 그상대방 여자는23살인데 저 남친있는데..라고했는데도 상관없다. 이런것도 인연인데 오빠동생으로 편하게지내자며 카톡보냈더라구요ㅡㅡ
그렇게 올해초부터 뜨문뜨문 여자에게 카톡을 계속해왔고 그여자는 답장해주면서 대화를나누고.... 결국 6월22일에 둘이 만나서 밥먹고 술한잔했더라구요...저는 이미 그시기에 우리가다시사귄다고 생각했을시기였고 저도조금씩 애정표현을하고 데이트도자주했을시기였거든요. 그둘은 그때 한번 만나고 이틀뒤까지연락후 그후론 연락안했더라구요
이걸보고 어쩌지하는데 남친이깨서뒤척이더라구요모른척을해야하나 따져야하나싶다가 그냥 모른척했더니 남친이깨서 왜핸드폰이 저기있던게 여기있냐며 혹시봤냐며 엄청당황하더라구요. 끝까지 그냥 안봤다라는데 계속왜남에핸드폰을보냐. 다본거냐. 라며 떠보드라구요. 아니라고됐다고자라고했는데도 계속봤냐.. 사실 연락조금주고받은 여자가있었는데 너가오해할만한 사이도아니다. 라며 찔렸는지 대충 얘기하더라구요. 사실그자리에서싸우기도싫었고 그냥 아무일없던거처럼했는데 남친은불안했는지 출근하면서도계속전화로 핸드폰본거맞지않냐. 발가벗겨진기분이다. 등등 자꾸 봤는지안봤는지 떠보길래 열받아서 전화끊고 핸드폰차단해버렸어요 그랬더니 공중전화로계속하길래 그번호도차단해버렸더니 다른공중전화로 계속하더라구요. 3일내내 퇴근후 집에찾아오구 문자도100통넘게 미안하단내용. 하지만오해다등등... 다무시해버렸어요. 전화차단목록가보니 총550통이상의 전화를했더라구요. 모두무시했더니 결국 장문의손편지3장을 저희집문에껴놓고갔어요 내용은 제가카톡에서 본 그대로더라구요 그러면서 "너가 확실히 마음을 주지않아서 나도 힘들었고 너와잘해보고싶은데 너는 그런게아니거같아서 고민도많이됐다. 정말최근에서야 너의마음을알게됐고 그후론 연락을아예안했다. 너가나를친구로만 생각하는거같아서 힘들때여서 그런거였다" 그러면서 자기는 여자친구있는데 바람피는 남자가아니라면서 너무미안하다후회된다잘못했다 너없으면안된다 이러는데.... 평소에착하고 주변에 여자도없던남자라 이번일이되게배신감느껴지고 그래요
저한테 다시사귀자고하면서 친구사이로있었을때 자기가어디다녀왔는데 이쁘다면서 찍어서보내준사진도 그여자한테 똑같이보냈었고... 그리고 직장선배랑한카톡보면 선배가 "오늘도 애인만나냐??"라는 말에 "애인은 무슨,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친구에요 여자사람친구" 라고한카톡도있었고... 그냥 내가알던 사람이 아닌거 같아서 어렵네요...다 가식같고 배신감도들고...이말들을 다믿어야할지... 그냥헤어지는게나을지...온전히 나를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딴여자랑 연락하고 만났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