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10년전부터 정말 가족같이 친한 오빠였고 볼꼴 못볼꼴 쌩얼에 앞머리다까고안경쓴모습까지 보여준 그런오빤데....(물론 오빠도 내 앞에서 추한모습을 많이보였구요ㅋㅋㅋㅋ) 5년전에 제친구랑 사귀게 됐을때 그냥 탐탁치않은 느낌정도? 들었고 아무렇지 않았는데....(1년반전에 둘은 헤어졌어요) 그냥 얼마전부터 어느순간 오빠가 좋아요ㅠㅠ... 오빠만 보면 얼굴빨개지고 목소리톤높아지고.... 근데 오빠랑 알고 지낸지가 10년짼데 아니나다를까 오빠가 어제 만나서 얘기하는데 ㅇㅇ아 너요즘 왜그래?? ㅋㅋㅋ이상해 바보같아....이러더라구요ㅠㅠ 저어얼대아니라고 막소리지르고 오빠 막때리구 짜증냈는데 불안해요 맘들키기싫은데 ㅠ 제 친구가 오빠아직좋아하거든요 전 이제 막좋아한 오빠보단 오빠보다도 더 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더중요해요 ....아직은.....
암튼 제 맘이 더 안커졌음 좋겠어요 이 맘을 어떡해야 할까요ㅠㅠ 솔직히 가능성도 없는것같아 포기해야겠단 생각은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