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여징어 아니셨던 분들도 있을지 모르니깐 질문 !
상대는 저보다 6살 어린 여자후배.
1. 제가, 만날래? 라고 물으면 만나줌.
-거절 당한적 거의 없음.
-어디어디 갈래? 그러면 저야 좋죠 라면서 같이 감.
2. 드라이브 같이감.
-근처 야경명소 찾아가서 자정까지 대화하다 옴.
-밥먹는게 처음엔 간단한 분식에서 이제는 근사한 밥집으로 변함. 분위기있는 음식점에서 단둘이 밥먹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음.
3. 최근 2주일간 주말만 빼고 거의 매일같이 만남.
-아직 대학생인데 주말에는 부모님 뵈러 간다함. 거짓말 아님. 부모님이 주말부부고 어머님이 혼자계신거 싫어하셔서 매주 뵈러간다함.
-최근 2주일간 점심 저녁 하루이틀빼고 거의 단둘이 자주먹음.
4. 어장관리는 아닌듯
-내가 돈은 좀 더 쓰지만(직장인이라) 얘도 저한테 비싼음식 사줌
-학교생활하면서 자기한테 대쉬한 사람 엄청 많음. 두자리숫자? 두명빼고 다 거절. 거절하는 방법은 단둘이 밥먹자는 연락오면 단도직입적으로 작업이냐고 물어봄. 아니면 쌩까거나. 남자들이 그렇다고 하면 안만난다고함.
-이런얘기 소문나면 당사자 이미지 망가지니까 자기랑 친한친구 1명한테만 얘기했었는데 그걸 나한테 얘기해줌.
-일단 나는 단둘이 밥먹자고 무수히 말했는데 철벽 안쳐서 조금 희망을 가짐.
5. 그런데...
-단둘이 밥먹는 이성이 나포함 2명인듯함. 이 여자애한테 좀 친한 남자동기 1명이 있음. 이 남자애는 이 여자애한테 얼마전 생일선물도 미리 준듯(아직 생일 안지남). 이 여자애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 선물로 줌. 혼자 밥먹기 싫을 때 유일하게 먼저 연락하는애가 이 남자동기. 선물받은 얘기 나한테 자랑함.(전 쿨하게 들어줌)
-이 여자애가 카톡 잘 안하는 성격인데 동성끼리는 그래도 자주하는 편인것 같고, 남자들한테는 잘 안하는건지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만 하는건지 아직 분간안됨. 나한테는 드문드문 답장해줌.
-요약하면 근래 자주만나서 별다른 이성을 만날만한 스케줄은 없어 보이는데 카톡이 변수임.
-그 남자동기는 보아하니 이 여자애 좋아하는 것 같고, 조만간 고백하지 싶음. 저랑 인연일 가능성이 있다면 찰 것이고, 아니라면 둘이 사귀겠지 싶어서 기다리는중.
-그래도 이렇게 무기력하게 가만 있어야하나...걱정임.
저 가능성 있을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