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를 만난건 2012년 1월 쯤이었을겁니다
운전면허장에서 번호 땄거든요
번호를 물어보고 나서 얘기 해보니까 20살이었더군요 대학 입학 직전, 아직 고딩이었습니다ㅋㅋㅋ
만나려고 했는데 그 아이가 부담스러워해서 못만났고 저는 2012년 3월에 입대했어요
그러고나서 2013년 6월쯤에 휴가나와서 다시 연락해보니까 연락이 되더군요 그렇게해서 2013년 9월쯤에 휴가나와서 만나고
2013년 12월, 전역하고나서 두번째 만났습니다. 두번째 만났을때 제가 실수를 좀 많이했어요 여자를 너무 오랜만에 만났고,
또 얼굴도 많이 타고 머리도 아직 많이 짧아서 외모에 자신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러더니 그 아이가 제가 남자로 안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나서 복학해서 여자친구를 새로 사겼다가 3달전에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썸녀 생각이 나길래 다시 연락하니까
반갑게 연락 받아주네요 잘지냈냐고 물어보고..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옛날 처럼 그 썸녀가 엄청 좋지는 않지만 옛날에는 엄청 좋아했어요
다음주에 까페에서 잠깐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시 잘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