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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 스포ㅇ]와 몇년동안 빠져왔던 시간까지 부정당하는기분
게시물ID : mid_21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괽괽괽
추천 : 5
조회수 : 18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5/21 00:11:55
시즌4 인가할때 보기시작했는데요
시즌4로 시작한건 아니고 여러커뮤니티에서 왕겜에 대해 한창 얘기가 돌던 시점이라
주말에 시즌1부터 달리고 나무위키로 가문, 배경, 인물관계등등 공부하고
다시 다음주에 시즌2 달리고

그리고 와 이건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댔죠..
호모나 섹상에 이건 인생드라마야 라고 점찍고 유튜브도 왕겜 설명해주는거 거진 다보고
드라마에서 안보여준 원작내용도 한국인이 써주는거 줍줍하면서 빠져있던 지난 6~7년

6~7년...어후....

솔직히 떡밥회수? 다안해도 상관안했을 거에요. 
시즌7도 노잼이었다? 아니요. 시즌8에서 이딴식으로만 안끝냈으면 시즌7은 필요한 과정정도로 포장가능했습니다.
근데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시불

왕겜이 재미없어진 이유, 심플하게 요약가능합니다.

-지략가를 다죽이고, 정치를 없애고, 블록버스터로 몰빵하자-

리틀핑거[이건 이해함ㅇㅇ 죽을만할때 죽었다고생각]
갑자기 신중하지 못해진 바리스, 멍청해진 티리온. 사랑꾼 존눈, 싸이코패스된 용엄마, 
다 본다면서 무능한 세눈까마귀, 발라모굴리스에서 인류의 구원자가된 아리아[개뜬금포]

어느시점부터 작가든 프로듀서든 그렇게 생각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망조로....
시즌1부터  윈터이즈커밍 윈터이즈커밍 이래 못이 박히도록 외쳤는데
웅장하게 안싸울수 없고,또 그렇게 싸우자니 용이 너무 오피캐고 그니까 좀비편에 하나주자 ㅎ
킹스랜딩이랑 붙어야 되는데 아무리 활이 커도 활이지 ㅎㅎ 한마리 죽고 시작하자
3용이 이제까지 가져온 이미지나 이유가 싸그리 사라짐. 

갑자기 시즌7? 정도부터 캐릭터들이 븅신이 되더니, 원래 갖고있던 개성 쓰레기통에 쳐박고
캐릭터의 관계나 감정선이나 논리도 쳐박고, 그냥 퍼버벙! 어때 멋있지? 화려하지? 이거봐 용나온다 희희
아오샹

예전에 전투씬 하나 없이 -전투시작했다, 전투끝났다- 인적도 있는데 그때가 100배는 재밌었네요
왜냐면 다들 캐릭터가 살아있고 그들의 나름의 논리에 이입하게 되고, 그러면서 나름대로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대한 기대와 추측하는맛!
그런맛이 싸그리 사라지고 그냥 죽여,부숴,없애로 끝내버린게 너무나 아쉽네요 에효
왕좌의게임은 아가리파이팅이 존잼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지니 이것들이 등신같은 방향으로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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