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천땐 전날 소맥 말아먹고 해산령부터 줄줄흘렀어서 꼭 리벤지 하자고 다짐하고 탔는데 다행이 성공했네요 :)
대회신청을 단체로 해서 그룹선택하는걸 모르고 안했다가 자동 D그룹으로 배정받아 맨 뒤에서 출발했지만 오르막만 빼고는 크게 길막당하지 않아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네요. 혹여 추월할 때 놀라셨던 분들 계시면 팀을 대표해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화천같이 중간에 비계측을 넣어 업힐에서 흘러도 기다렸다 합류해서 같이 탈 수 있는 계측형식은 아주 좋은것 같네요. 항상 대회는 각개전투였는데 오랜만에 팀웍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어요~
마지막에 비와서 다치신분들 좀 있던데 오유가족여러분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