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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게 그립네요
게시물ID : sisa_1131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무룩
추천 : 12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24 0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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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10주년...
대학생이던 그때 오랜만의 오전공강에 신나 늦잠을 자던 어느평일오전..
긴박하게 들려오는 앵커의 속보소식.
얼마지나지않아 들려온 믿기힘든 이야기들..
그날 오래도록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고 울었었죠.

학교앞 분향소에 긴줄 끝에 국화한송이 올리는것으로 
죄송한맘 다할수는 없었겠지만, 
마지막인사를 올릴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자정을 넘겼지만...
마치 그날과 같은 아픈 목메임에 쉽게 잠들기 어려운 밤이네요..

그리울때 늘 그러했듯 
이제는 멈춰버린 그때를 다시찾아볼랍니다.

어쩌면 시대를 앞서 와주셔서
그시대를 함께해 영광이었고,

어쩌면 시대를 너무빨리 선택해
너무 빨리놓쳐버린것 같아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젠 두번 후회하고 울지않으렵니다.
지키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나의 첫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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