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연애 시계는 622일에서 멈춰버렸네
아니 나의 연애시계는 그때 멈추고 넌 더 일찍멈췄으려나
다른남자가 니마음속으로 들어왔다라는 소리를 너에게 듣고 난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감정이였어
너도 미안해서인지 많이울었지
그래서 처음엔 나도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너에게 날아갈테니 기회를 달라고 하기도하고 돌아오라고
잠시 설레임이라는 달콤함에 넘어간거라고 붙잡아봤지만 끝끝내 넌 나를 떠났지
처음 며칠은 너무 힘들었어 널 너무 믿었고 넌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그 며칠동안 연락하지말아야지 하고 차단을 했다가 다시 보고싶어서 차단을 풀고 카톡을 보내기도했지
참 구질구질했다 그렇지?
근데 가만히 며칠동안 혼자 생각을 해봤어 왜 내가 너때문에 아파야하지?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
이런생각이 문득 들더라 그 다음부턴 마음이 한결편해진거같아
하루하루 누군가 내심장을 꽉잡았다가 놓았다가 다시 잡았다가 놓았다가 하는 기분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좀 답답한정도야
네가 그랬지 시간이 약일거라고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맞는거같아 처음엔 널 계속기다릴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나중에 우리가 이런비슷한 상황이생기면 넌 또 그럴수도있다고 생각이 들어
넌 가끔 안부나 전하자고 말했었지 그건 아닌거같아
이 편지를 끝으로 너에게 남은 마지막미련까지 다 버려야겠어
니가 이걸 보진않겠지만 그냥 주절주절 써봤어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