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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에어로빅 다니거나, 에어로빅 다니시는분? 원래 다 이런가요?
게시물ID : wedlock_14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일섬나그네
추천 : 0
조회수 : 419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4/05/16 1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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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구로구에 있는 동네 에어로빅을 다닙니다.

옛날에 알던 에어로빅이 아닌 파워댄스 등 
최신 가요, 팝송, 클럽송 이런거 틀고 안무에 맞춰 춤 연습하며 운동 하는 곳인데
거기 강사께서 숏컷에 남성미가 물씬 풍기며 엄청 날씬 하신 여자 선생님.
40대 중반이신거 같은데 잘 생기셨습니다.

오전반 오후반, 1부, 2부, 3부 원생도 많고 있는 듯 한데
하루에 두번 가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오전 타임 + 오후 타임)

다들 선생님을 이뻐하며 좋아 죽을라 하는 분위기에
어떻게 하면 선생님의 환심을 살 수 있을까 
선생님한테 이쁨을 받으려고 원생들끼리 경쟁도 심하고 
서로 더 좋은 자리 차지 하려 그려고 수시로 선생님한테 선물 공세 하고 그러더라고요.
나이대는 2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있는 것 같은데
평균이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 인 듯

아줌마들이 아주 에어로빅과 에어로빅 강사한테 환장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운동 하러 가는데 풀 메이크업에 옷 신경 써서 입고 향수 떡칠을 하고~

다들 그러신가요?

다들 춤 추면서 땀 좀 흘리고 신체적 터치도 오고가며 아줌마들이 모여 있으니 뭐 당연히
남편 험담이나 성적 농담 등은 당연하겠죠

아주 좋아 죽어라 하는 선생님께 느끼는 감정 같은 것도 있을 꺼 같고 
그게 뭔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아예 성적 호기심이라던지 어? 내가? 나도? 동성한테 호감 이상의 감정이 생기며 성적으로 끌릴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처음 깨달으신 분들도 있겠고 원래 그러신 분들도 있었겠죠.

과거 꽉 막힌 한국사회였다 보니 젊은 사람들은 다를지 몰라도 70년대 80년대는 아직.. 뭐 그렇잖아요
그래도 요즘은 뭐 LGBT 다 무지개 운동 같은 성소수자 , 성적 취향 평등 주장 등 그런거 많이 접하고 
10-20년 전 부터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꼭 게이 캐릭터 하나 씩 집어 넣고 했잖아요.
인식이 많이 달라진 만큼 사람들 내면의 감정도 많이 오픈이 되었는지 어떤지 

할튼 거의 무슨 교주 급으로 떠받드는거 같더라고요.

누가 선생님이랑 더 친해지는지 누가 선생님이랑 따로 개인적으로 만나는지 이런거에 아주 사혈이 되고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로 집단 내에서도 파가 갈라지고 서로 까대고 뭐 할튼 그런 분위기 인데

다른 에어로빅 , 파워 댄스도 다 이런가요??

강사들이나  원생들 중 동성애자, 양성애자 분들이 원래 많이 생기고 하는 건가요?
물론 애 딸린 기혼자들도 많고요...


저한테 보여지고 느낀 겁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와이프가 바람이 났네요.

에어로빅 다닌지는 1-2년 넘은거 같은데 
6개월 전 부터 아주 카톡을 끼고 삽니다
지말로는 사랑에 빠졌다 어쩌구 하는데
일방적인게 아닌 양방향 같더라고요.

서로 자고 일어나자 마자 시작하여 잠자기 전까지 깨어있는 시간은 24시간.
문제는 새벽 4시 새벽 6시까지 문자 하고 있는 적도 있고
저랑 애기 자고 나면 맨날 새벽 1시 2시 까지 에어로빅 강사랑 카톡 하고 있고 
아침에 못 일어나서 6세 남아 등원 버스 놓쳐 부랴 부랴 늦게 유치원 데려다 주고 오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하다가 이제는 아주 대놓고 매일 매일 쳐 만나고 다닙니다.
주말에도 만나고,
예전에 모텔인지 호텔 간 것도 제가 알게 됐는데 발뺌을 하고 
한국에서는 아직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식이 안 좋으니, 스킨쉽은 주로 주차장에서 자동차 안에서 하는거 같고.

아침 9시반에 애기 등원 시키고 
거의 30분 동안이나 
자기 전에 옷 몇 개 입어 보고 골라 놓은거 
또 입어 보고 갈아 입어 보고. 화장 풀로 하고 
향수 이빠이 칠하고, 춤추러/운동하러 가는데 악세사리 이것 저것 끼고
소개팅 나가는 사람 마냥 매일 매일 풀 단장을 하고 
에어로빅 하러 갑니다 
10시에서 12시
그 다음에 거기서 샤워를 하던 집에서 샤워를 하던 
점심 먹으러 가고, 커피 마시러 가고, 자동차에서 하던 모텔이던 호텔이던 뭐 그러고 다니다가
애가 5시 하원 할때면 5시에 , 6시 하원 할 떄면 6시에 

10시 부터 5시, 6시 까지,   7~8시간은 기본으로 매일 매일 저러네요 요즘
집에 있을 때도 실시간 카톡 깨어있는 순간은
어느 날은 아들내미까지 데려가서 8시~9시30분 타임 갑니다.
하루에 3번을 보고 만나는거죠.
애기는 보통 10시에 재우는데  이런 날에는 10시 30분에도 들어오고 11시에 잡니다. 6살애기...

할튼 매일 같이 그런식이 물로 집안일은 가정주부로서 할애 할 수 있는 본인 시간에 5% 도 투자 안 합니다. 
그거 지적하고 뭐라 하면, 청소며 빨래며 장보고 애기 밥 차려주고 뭐 이것 저것 다 하지 않느냐 
난 내 할 껄 다 한다.   (하루에 1시간도 투자 안 하고, 주말에 저 쉬려고 하면 주말에 몰아서 하면서 난 아무것도 안 하냐 그런 경우)
평일에 진짜 애 관련 된 거 빼고는 아무것도 안하고 보통 집은 난장판인게 1~2주 그대로 유지 되다가 , 주말, 쉬는날에만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아 물론 평일에는 에어로빅 강사 애인 만나야 하니깐 그렇겠죠.

주말에도 만나러 다니고
주말에 꼭 저랑 애기를 어디 보내려고 하고
저 시댁으로 보내던지,   아주버님 (제 친형) 직접 연락 해서  애기랑 사촌형 같이 놀게 하고  보내 버립니다
그 전 후로는 겁나 머리 돌리고 시간 계산 하며 또 에어로빅 강사 만나고요.

아 물론 만날 때는 동네에 다른 원생들 마주치거나 알면 안되니,
(이미 말했다 시피 엄청난 경쟁을 하죠. 마치 JMS 정명석 한테 간택을 받아 섬길 수 있는 영광을 얻는 것 같이)
다른 동네에서 보고나 어디 멀리, 서울 외곽, 근교에 경기권  (주로 인천에 가는거 같고.  뭐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쪽인지 양평인지도 놀러가는거 같고)

자기들 얘기 , 과거 얘기 등 말고는  주로  다른 원생들  얼평에 몸평에  성격평, 다른 원생들 인생사 얘기라던지,    
이쁜 여자 얘기, 연예인 얘기, 레즈비언 얘기,     남편 (저) 욕이라던지  그런거 하고 다니는거 같고요.


자 이제 와이프한테 얘기한거 외,  에어로빅 강사한테도 연락 해 해봤습니다.

원래 그렇다네요??   원생들이랑 친하고, 원생들이랑 자주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카톡도 하고,
언니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같은 것도 해주고.   ( ?????? 미혼에 애 없고 45세 양성애자 께서 부부관계 관련 조언을 해줄 수가 있나요???)

할튼 말은 다른 원생들과도 동일하다 하시는데


다른 에어로빅 다니시는 분들 그런가요??
집사람이나 본인이 구로 에어로빅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하루 종일  카톡 하고, 거의 매일 수시로 경기권 맛집이나 카페 찾아가고 
단둘이서 모텔/호텔/리조트 가서 술 마시고 
주차장에서 자동차에서 입술 쪽쪽, 주물럭 주물럭
윗입술만이 아니라 아랫입술도 입맞추고
여자끼리 어떻게 성관계 갖는지 가르쳐 주고
왜 나만 여자 하냐, 너도 여자 해줘라  (선생님이 남자 쪽) 
너랑 살고 싶다

뭐 할튼

제가 따지고 그러니 
나만 병신 취급, 바보 취급, 미친 사람 취급 하는데????

원래 그렇다는데 

다들   이렇게  동성 연애 하려고 에어로빅 다니고   강사 한테 이쁨 받으려고  운동 다니고 

애랑 남편 내평겨 치고  에어로빅 선생이라 연애 하고 그러는건가요????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 하는거 같은데 ?????????

원장? 주인? 따로 ,   월급 쟁이 강사 따로 두고 .

강사도 여자 잘 홀리는 탑레즈 여야 된다는???




여기 까지 읽은 사람 많이 없겠지만,
긴글 읽어 주셔 감사.

1.   상간/불륜/성관계/연애 는 당연히 부정 하지만   와이프랑 하는게 다른 원생들이랑 동일하게  원생 관리 (좋은 언니 동생 관계) 차원에서 다 똑같이 
원래 그런다는데     강사님 본인 입으로 ... .맞나요 ??????     강사랑 사적으로 24시간 실시간 소통 하며  자주 "데이트" 하는거??

2.  저 이거 이혼 각 맞죠???   애기만 불쌍 하네요.
참고로 와이프는 지 하고 싶은거, 지 사고 싶은거, 지 갖고 싶은거 , 지 보고 싶은거는 꼭 해야 되는 초딩 스타일이래서 
위에 강사가 원래 그렇다는데  아닙니다. 와이프가 1년 넘게 공들여서 장기간.  겨우 겨우 6개월 전에 마음에 문을 열게 했죠.
그 전에는 카톡 이렇게 안 했습니다. 아 뭐 그 전에는 여자친구가 있었을 수도 있네요.
와이프는 1년 짝사랑하다  강사를 손에 넣게 되어 어마어마한 자만감? 자신감? 만족감? 성취감? 정복감? 을 느끼는 것 같은데 
전 그 반대 같습니다.   강사님이 원생들을 정복 하고 성취감 느끼는게 아닐까요???   아주 제대로 GROOMING 중 인거 같던데.....


이번에는 그냥 강사한테  와이프랑 애기 둘 다 데려가라고,  셋이 행복하게 잘 살라 할라 합니다. (뻔히 그러질 못할 껄 아니깐)
그럴 깡냥이도 안 될 테지만요.  원치도 않고.   45세에 미혼이면 자유로운 영혼이래서 일테니 
어디 얽매이고 싶어 할지..... 와이프만이래도 데려가라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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