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은 소설가였습니다.
그 꿈을 버리지 못해 지금까지 힘겹게 키보드를 두들겼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30대 후반.... 나름 열심히 노력을 해봤지만...
저에게는 실력도 운도 없는 모양인지
이뤄놓은 것도 이젠 이루고 싶은 것도 없네요.
제게 남은 것은 끝없는 공허함만이 가득해서...
이젠....
펜을.... 아니 요즘은 키보드죠. 키보드를 꺾으려고 합니다. ㅋㅋㅋ
돌이켜보면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이제 다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당장 뭐 먹고 살지 하는 생각부터 앞서지만...
산 입에 거미줄 치겠습니까? (요즘 분위기라면 산입에 거미줄 칠수도 있을 듯...ㅜ_ㅜ)
뭐 어떻게든 되겠죠....
부디 저의 인생항로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