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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21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프미남★
추천 : 3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3/02 19:29:29
[실화] <샤프미남 뵨태?>
(샤프미남 경험담)
20살때 겪은 일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참...환장...
이게 뭔 말이냐면...
20살때 월마트라는 대형마트에서
주차요원으로 알바를 할때였어
왜 홈플러스나 이마트 앞에 가면
희안하게 입고 봉돌리는 애들알지?
나 그거 했었어~
암튼 주차요원들은 마트의 돈계산
해주는 캐셔들과 안내데스크 또
입구에 서서 어서오십시요~
라고 말하는 그리터들과 같은
부서에 속해 있었어
회식이면 난 항상 꽃밭에서 술을
먹는다는 느낌이였지 ㅎ아이 씐나~
내가 경광봉을 또 그렇게 멋지게
돌리거등ㅋㅋ 진짜야!!! 믿어!!! 퉤!!
오죽하면 입소문 돌아서 백화점
사장이 찾아와서 명함주면서
동화백화점 사장이라며 스카웃
제의까지 들어왔었고 그 밖의
여러가지 기분 좋은일도 많았으니..
아... 쏘리~ 이야기가 삼천포로 가노
다시 본론으로...
한날은 내가 밖에서 수신호 끝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왠 고무
같은공이 떨어져 있던거야
" 아~ 누가 쓰레기를 여기다 버려~ "
카면서 줍고 가는데... 고무의
감촉이... 뭐랄까... 말랑한것이
부드럽고... 미끄러운것이...
암튼 좋은거야 그래서 궁금해서
그 말려있던 고무를 이리저리
푸니까... 뿅~ 하고 튕기듯이
제 모습을 보이는거야
" 이게... 뭐지? "
마치 도깨비 방망이를 축소 해놓은
모양에다가 길쭉한것이 한쪽은
막혀있고 반대쪽은 중간 손가락
정도가 들어갈만큼 구멍이 나있고
두꺼운데다가 무슨 콩기름을
발라 놓은것처럼 구멍안엔 촉촉
하더라고...
눈치챗지? 그래 나도 뒤 늦게
알게된 물건인데... 콘돔이더라고...
보통 흔하게 볼수있는 콘돔이
아니라 도깨비 방망이처럼
울퉁불퉁한것이 희안하게 생겼더라
난 그 당시 그게 뭔지 몰랐어
그걸 딱 펼치는데... 뿅~ 하고
튕기듯 형태를 잡는데...
왜 마트가면 행사 도우미들 알지?
커피브랜드 앞에서 시음해보라고
옷도 섹쉬하게 입은...
암튼 그 여자 앞쪽에 그게 떨어져
있더라고 그래서 난 지나가는길에
그걸 줍고 그 여자 앞에서 그걸
만지니 그것이 뿅~하고 나오는데...
그 여자... 갑자기... 키득키득...
난 내한테 반한지 알았지...;;; (죄송)
나도 눈웃음 쳐줬지~^^
근데... 더 쳐웃더라고ㅋㅋ ;;;;;
암튼 난 또 그걸들고 그리터한테
다가가서...
" 도깨비 방망이다~~ "
이러면서 그걸 내 중간 손가락에
끼우고 들이댔어...
그걸 지켜보는 여자 그리터가...
암말도 안하고 그냥 실실웃더라고
난 에이~ 잼없다 카믄서 그걸
다시 들고 캐셔들이 쉬고있는
휴게실로 갔지... 여자 캐셔들이
앉아있길래 난 또...
" 짠~ 도깨비 방망이다~!!! "
이카믄서ㅋㅋ 한번씩 다~~보여주곤
" 근데 이게 뭐지?? "
" .........킥킥킥킥 "
캐셔두명이 웃더라고...
저게 뭐지? 하는 캐셔들한테
웃고있는 캐셔들이 지들끼리
속닥속닥 거리더니 안웃던 캐셔까지
웃더라고... ㅡㅡ^ 뭐야? 왜 웃어!
난 마치 신기한 장난감을 주은
아이마냥 그걸 테이블위에 딱~
세우곤....
" 이거~ 내꺼니까 가져가지마!! "
이렇게 말하고 화장실로 갔어~
부들부들 떨면서 탈탈털고 볼일을
마치고 다시 휴게실로 들어갔더니...
더 많은 캐셔들이 나의 장난감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웃고있더라고
그제서야 나를 쳐다본 캐셔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킥킥 대더라고...
" 아~~씨~ 누나들~!!! 이게뭔데? "
" ........ 킥...푸하하하~~~~ "
" 아~~왜 자꾸 웃는데!!!?? "
" 킥킥.... 야...킥킥...그거..킥킥 "
(아우씨~ 저 잡것... 답답하게)
" 아뭐냐구!!!!???? "
" 그거... 콘돔이다.... "
"엥? 이게? 에이~~ 거짓말하지마 "
" 진짜야~ 킥킥 "
" 진짜? 진....짜...야? "
난 얼굴이 뻘게지며 지금까지 내가
이걸 중간손가락에 끼우고...
많은 도우미들과 인사하고...
그리터 얼굴에 들이밀고...
빈 카트까지 밀어가며...
지금 이 수많은 여자들 앞에서...
더... 중요한건... 이렇게 생각하면서
아직도.... 내 중간 손가락엔....
" 오~~~~~~쉐트!!!! "
냅다 빼서 여자캐셔에게 휙~~~
던져버렸다
" 끼~~야~~악!!! 야!! 이거 왜
이리던져!! 이거 누가 벌써 한번
쓰고 버린거 같단말야!!! "
" 뭐? 이게 새거가...아니야? "
" 야!! 누가 새거를 버려~!! "
" 오우~~~~~마이깟!!!!!!!!!! "
난 화장실로 달려가 손을 겁나게
씻고씻고...씻고....또 씻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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