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독일전에서 졌을때 딱 한번 울었었는데(스포츠때문에)
준결승을 이기게 되면 또 울게 될거 같군요.
절대로 일본을 이겨서 기뻐서 우는게 아닙니다.
전 일본에 나쁜 감정은 없거든요(다만 고이즈미는 매우 안좋아함)

제가 울 이유는..

제가 태어난 나라이자 저의 모국인 한국이 야구변방국으로 멸시받아오다가 이렇게 드라마/만화처럼 한번에 결승까지 오르게 되는 그런 멋진 모습을 보이게 되는것에 감동을 받아서 일겁니다.



평범한 대학생이자 여자친구도 없어서 무슨 낙으로 사는지 모르는 저에게는 
현재 WBC가 제 인생의 활력소입니다.

한국의 7연승을 절대 의심치 않습니다..
8연승까지 가봅시다 한국^^


대한민국 화이팅!!!!!!!!!!





ps. 한국에서는 여러장소에 사람들이 모여서 본다는데..제가 사는 엘에이는 공교롭게도 그런 모임은 없군요. 라디오코리아에서 셔틀버스를 해줘서 페코 파크까지 데려다 준다고는 하지만 티켓 없으면 가나마나니 뭐...
ESPN으로 집에서 봐야하는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ㅠㅠ

ps2. 사나이는 졌을때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거라고 들었는데..만약 한국이 지게된다면..그땐 정말 심하게 울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