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렇게 살찔때까지 뭐한건가 싶어요ㅋㅋ 막연히 살 빼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사람 생기고나니 느긋한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오히려 조급해졌어요. 제가 먼저 다가가볼까 싶다가도 밖에 나가서 수없이 마주하는 유리문에 비친 제모습이 창피해서.... 결국 인사가 전부고.. 이제 한달, 아니 한달도 채 남지않았어요 볼 수 있는 날도. 시험끝나면 이 모임도 끝이니까요. 제 눈에 괜찮은데 당연히 눈독 들이는 여자들도 한둘이 아니겠죠. 다만 전 경쟁조차 해보지도 못할...
호감가진 뒤부터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꾸준히 살 빼고는 있는데 저만 아는 정도죠. 삼개월 빼봤자 얼마나 뺐겠어요. 이미 날씬한 사람이 몇인데....
당장 다가가고 싶은데 그러기엔 제 외모가 부끄럽고 외모 다듬고 다가가기엔 많이 늦을 것 같아 슬프네요. 그동안 왜 안 뺐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