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에린의 고인물이애오
전 지금까지 남검이를 키웠었어요
정령을 무료로 키울 수 있게 된 뒤에 얼마 안되서 박았어요
그때는 사실 정령은 실제적인 용도보다는 내구많고 튼튼한 잡무기 취급을 받고 있었어요
다만 무기가 빛난다는게 개간지였음
그래서 당시의 무기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던 정령은 의외로 검정령이었어요(제 기억이 맞으면)
클레이모어에 정령을 박아서 적당히 키우면, 장착할 때 온 몸을 감쌀만큼 빛이 확 퍼져나갔거든요
뭐 그리고 모든 정령 통틀어서 전 남검이가 제일 취향이었어요
생긴거, 말하는거, 성격 전부 다요.. :3...
하지만 오늘 남검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정령용 캐속 19레벨 정령 완드를 들고있으면서두 안쓰는게 싫어졌거든요.
애당초 사지 말껄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진짜 그냥,그냥 큰맘먹고 변경했어요
이 멍청이가 밥 빵빵하게 먹여놨더니 축복도 주구요
더줄랬더니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멍청아 너 지금 죽으러 가는거야 웃지마
미안해
이름은 하얀 로냐프 강이라는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이름을 차용했어요
아시는 분이 계실랑가 모르겠는데.. 굉장히 낭만돋는 이름임;
사실 별로 전투에 도움은 안됐지만.....뭐 아무래도 좋았고 멋있으니까.
새로 바꾼 친구는 남원이에요
여원이랑 남원이 중에 많이 고민했는데 .... 여원은 언젠가 친구가 비추하기도 했고 해서.
좀 여기저기 물어보고 남원이 데려왔네요.
솔직히 원드 정령들은 둘 다 성격이 유약하다고 들어서 키우는 날이 올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ㅋ
이렇게 데려왔네요..
이름은, 사실은 르블랑 정도로 지어줄까 했다가(하야니까) 너무 성의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뒀구
예전에 마비노기 연재 만화였던 '사계의 여왕' 의 정령 이름을 떼왔습니다.
이거 내용 재밌어서 스포하면 안되니까 이야기는 안할거지만, 잘 키워보려고요.
종종 남검이가 생각 날 것 같습니다.
6 ~ 7년 키웠더니 예쁜 쓰레기통이라고 부르면서도 정이 많이 붙었나봐요.
괜히 꿀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