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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 면접이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478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진지해
추천 : 2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5 10:06:07
백수생활좀 그만하고 알바라도 하려고 알바몬에서 채용공고보고 일당 6만원짜리 유지보수쪽에 지원했습니다.
(인력파견업체에서 방송국 사무피씨 유지보수할 사람을 뽑는거였음)

지원한날 당일 저녁 6시반쯤 연락이 오더라고요.

보통은 연락오면 서류합격했다면서 면접가능한지 여부와 면접날짜잡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저에게 '일반 채용공고 사이트에 올리니 급여가 적어서 지원자가 없었다면서 일단은 알바 사이트에는 올렸지만 오래 근무가능하냐'고 물어보네요.

그런 얘길 왜 지원자에게 하는지..;; 일단은 저도 합격하고는 봐야하니까 공고에 명시된 날까지는 할 수 있고 가능하다면 더 하는것도 좋다.

그래서 면접날짜를 잡는데 주변에 "오전에 내일 일없지?"라고 물어본 다음에 대뜸 내일 9시까지 오라고..;;

뭐 그럴수도 있다싶어서 오늘 면접을 봤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교통편이나 인성이나 기술력은 그닥 안보는데 인성을 중요시 보더군요.

그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오늘 방송국에 같이가서 관련자하고 얘기를 나누는게 어떻겠냐며 1시간을 기다리란 겁니다. 뭐 백수니까 가능은 한데..

참..;; 그러더니 면접자 3명 중 한 분이 슬며시 들어와서는

그쪽 국장인가 하는 사람에게 담당직원이 찍히게 되어 급하게 채용공고를 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경력3년차를 원하는데 관련경력 3년있냐고 얘기해 줄 수 있냐..

관련도 없는 경력 2년을 갖고 있었지만 전 그렇게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하니까

그 분은 일단은 알겠다며, 관련 경력은 필요한데 그건 자신이 알아서 말하겠다고 하네요.

아니 세상에 어떤 경력 3년차가 일당 6만원을 받고 풀타임 근무를 뜁니까.

그리고 면접을 볼거면 파견업체 담당자와 실제 일할곳 담당자도 같이 면접장에 오던가 하지

을회사 따로 갑회사 따로..;; 그럴거면 1차 2차가 있다고 공고에 적어두던가 하시지.. 후우

엄한곳에서 한시간을 뻘로 보내고 있는데 그래도 이런 경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경력 뻥튀기는 IT업계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파견업체에서 필요에 따라서 지어낼수도 있는거였군요.

후.. 이게 인력파견업체 보도방이란건가..;; 어쩌다 내 신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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