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학생이 중학교 동창들의 죽음에 항의하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0일 당시 영상인데요.
이 학생은 닫힌 문에 대고 "문 좀 열어봐요. 설명해봐요"라고 말합니다.
이어 "일단 문 열어요, 빨리. 직원들은, 청해진 직원들은 다 살았다며? 다 살아서 할 말이 없다고"라며 고개를 떨굽니다.
안에는 직원이 있었지만 "할 말이 없다"며 끝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청해진해운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연안파출소 직원 2명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며 사태가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