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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7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개팅Ω
추천 : 0
조회수 : 9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5/01 12:22:52
소개팅 해야하는데..
제가 나이가 많아요 흑흑 궁중마법사 수준이죠..ㅋㅋㅋ
생애첫 소개팅이구요..
제가 그동안 좀 은둔형으로 살아서..
이 나이먹도록 뭐했는지..?
소개팅 나올 여자분은 매우? 상당히? 어려요.
그분 친구가 저랑 알아서 소개시켜주는거구요.
아이고 별소릴 다하네요.
근데 소개팅 가면 막 최근 연애한거나, 가장오래사귄거 등등 물어보고 하지 않나요
너무 곤란한데.. 얼핏 듣기로는 상대여성이 연애경험이 많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애가 어리고 이쁜애를 나이많은 저한테 왜소개시켜주는지 잘모르겠어요 ㅎㅎ
여자분은 학생이라 주변에 남자 대학생들 많을것같은데..
갑작스러워서..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제가 좋다고 그러자고 말도 못했어요
농담하거나, 그러는건 안가리고 잘하면서.. 그런문제에서는 뻔뻔하게 왜 그렇게 못하는지..
그런것들도 걱정이 되네요. 연애경험 없는 남자 별로 안좋아한다던데..
세상이 꺼꾸로 가는듯 ㅎㅎㅎ 예전에는 남자든 여자든 과거 없는게 짱이었는데..
아무튼 조언을 좀 바랍니다.. 불쌍한 사람이예요 ㅎㅎ
아 그리고 분위기 좋은곳에서 밥먹고.. 뭐하는게 좋을까요?
데이트 한다면 극장가도 되지만, 소개팅인데 극장가서 서로 화면보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ㅎㅎ
밥먹고, 차마시러 가야하나.. 그리고 분위기 괜찮으면 가볍게 호프정도?
근데 걱정되는게 소개시켜주는애 친구중에 한명은 개념이 심하게 없어서
설마 이애는 그렇지 않겠죠?
밥먹고 차마시러 가면 차값정도는 내는지 봐야할까요..
여자분이 학생이라 그냥 다 내주고 싶기도 한데.. 맘에 들던 아닌건 간에요.
내려는지 제스처 확인만 할까..나중에 잘되도 버릇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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