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눈물나게 하는거야... ㅠㅠ

평생 당뇨에 이런저런 합병증까지 많아서 고생하시면서

가족들 위해서 애쓰시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와...

작년에 칠순이셨는데.. 드릴것도 없고 해서 현금으로 70만원을 드렸는데,

그돈으로 다 나한테 필요한것들을 사주시려는데 이러지 말라고 버럭했는데 괜히 미안하고 슬프더군요..

제대로 자리잡고 믿음이 가는 아들이 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아버지가 마지막에 폐혈증으로 입원해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너무 눈물이 나더군요....

아무것도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게...

조금도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한다는게...

속만 썩이는 나쁜 자식이라는게... ㅠㅠ

다른분들은 부모님이 건강하실때 조금이라도 더 웃게 해드리고 좋은 시간들 갖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