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톤 넘는 거구된 대통령의 연인 르윈스키 대통령의 연인 맞아? 몸무게 신경안쓰고 밤늦게 폭식 친구결혼식장 나타나 주위 놀라게해 빌 클린턴, Oh ~ My God 대통령과 염문설을 뿌린 사람 맞아? 지난 98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염문설을 뿌리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31)가 최근 믿지 못할 정도로 뚱뚱해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르윈스키는 최근 미국 아칸사주의 리틀 록에서 있었던 친구의 결혼식에 100㎏이 넘는 거구로 변신해 나타난 것. 가장 친한 친구의 들러리로 자주색 드레스를 입은 르윈스키를 본 목격자는 "무게가 300파운드(약136㎏)는 족히 나가는 것 같았다"며 놀라워했고, 다른 한명은 "여전히 예쁘고 매력적인 눈을 가졌는데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 그녀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왔다는 한 친구는 "르윈스키의 몸무게가 250파운드(약 113㎏) 정도일 것"이라며 "그녀는 몸무게에 대해 그리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먹고 있다"고 말했다. 칼로리가 많은 음식으로 점심과 저녁을 때우고, TV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밤 늦게 음식을 먹는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고. 르윈스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본 정신의학자 루이스 뮬러 박사는 "사람들은 공격당하고 불안하다고 느낄 때 편히 쉴 곳을 찾게 되는데 르윈스키에겐 도피처가 음식이었던 것 같다"며 "클린턴의 자서전이 그녀를 또다시 아프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 한편 르윈스키는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출간된 클린턴이 자서전 '마이 라이프(My Life)'에서 르윈스키와의 염문이 그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작됐고 단순히 육체적 관계였을 뿐이었던 것처럼 묘사한 것에 대해 '거짓'이라며 클린턴을 맹비난했다. < 권인하 기자 ind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