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난지 얼마 안된 남친이 있는데요.
저는 이십대 중반 여자고 남친은 후반이에요.
남친이랑 지금까지 열 댓 번 만났는데 늘 저렴한 음식들만 먹으려고해요.
정말 비싸게 먹은적이 두 세 번 있는데 이만원 조금 넘는 정도였구요.
것도 제가 먼저 먹고싶다고 해서 먹은거에요.
대부분은 둘이 합쳐서 만원 조금 넘는 정도로 식사해요.
예를 들자면 덮밥, 햄버거, 밀면, 정식, 볶음밥, 짬뽕, 카레, 돈까스, 비빔밥, 찌개, 국밥 이런거요.
물론 위와 같은 음식들 모두 좋아하고 잘 먹어요.
그런데 반복되다보니 저도 모르게 과거의 연애나 타인의 연애랑 비교하게 되고 나랑 비싼 음식 먹는게 아까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뭐먹고싶냐고 하면 저도 싼 음식부터 찾게 돼요.
그렇다고 제가 일방적으로 얻어 먹는 것도 아니고 5:5 혹은 6:4로 내거든요..
남친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가끔씩은 비싸고 좋은 음식도 먹고싶은데 제가 너무 밝히는 건가요...?
아니면 남친이 원래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서 그런걸까요? 그러면 다행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