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저는 2학년 여고생이고 168cm에 68kg이였어요 저번 주 일요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지금은 64kg정도에요 그런데 아빠가 계속 돼지라고 놀려요 제가 다이어트를 안하고 있을 때야 할 말이 없지만 지금은 빠지고있는데 이런 소릴 매일 들으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엄마는 아빠의 가정환경을 얘기하시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네가 이해해라 넘어가라 라고 하시고 제가 왜 나만 이해해야하냐고 내가 상처를 받고있는데 아무리 장난이어도 왜 그런말을 계속하냐고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요 제가 장난을 칠 때 장난을 받은 사람이 정말로 하지말라고 하면 안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니 엄마는 그럼 네가 하지말라는 거면 내가 아 예~하면서 안해야하냐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이건 기본적인 예의아니냐 했더니 무슨 가족끼리 예의냐고 우리가 그렇게 고상한 집안이냐고 우리가 남이냐고.. 예의는 누구에게나 갖춰야할 기본적인 덕목 아닌가요? 살, 돼지 얘기 넘어서 이런 얘기가 나오니 더 골치아파지고 진짜 제 잘못인지도 모르겠어요 아빠와 저 사이에 껴서 고생하시는 엄마 마음도 알겠지만 당장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돼지란 말을 하지말란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친구나 남이 하면 괜찮지만 가족이라서 더 상처받는 것들 이 있잖아요.. 이걸 존중받을 순 없는건가요? 진짜 제가 이상한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