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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때 헤어진 외할머니의친구 도쿠야마 교코 할머니를 찾아요.
게시물ID : freeboard_1846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캉두부말캉
추천 : 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7/02 15: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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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가입하고 눈팅만하다가 글씁니다.

긴글이라 많이 읽혀질지 모르지만, 한국 해방때 헤어진 외할머니의 일본인 친구를 찾아요.

조금 시간을내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도쿠야마 교코 할머니께.

안녕하세요. 교코 할머니, 저는 대한민국 안동에 사는 김한나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국적도 다르고 서로 일면식도 없는 교코 할머니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교코 할머니와 저희 외할머니와의 인연 때문입니다.


저희 할머니의 성함은 김수일이며, 올해로 87세가 되십니다. 올해 초 대퇴골을 다치셔서 뼈를 잇는 치료를 하시고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면서 지내세요. 저는 할머니의 외손녀로서 주말마다 병문안을 가서 산책을 함께하고 수다를 떨곤 합니다. 그러던 중에 교코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해방되기 전 할머니 앞집에는 교코라는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살았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나이가 같았고, 마을에는 같은 학년이 둘밖에 없어서 통학을 함께 했다고 해요. 저의 할머니는 7남매로 부모님과 함께 살았고, 교코 할머니는 외동딸로 부모님과 세 가족이 함께 살았다고 해요. 일본에 다른 식구가 더 있는지는 모르신다고 하셨어요.

 

둘이 다니던 학교 이름은 용두들초등학교 였대요. 두 분이 함께 살던 동네는 경상북도 봉화군 제산면 도산리 였고요. 교코 할머니는 동네에서 9살부터 14살까지 지내셨어요. 할머니가 14살이 되던 해 한국이 해방됐고, 일본사람들은 모두 일본으로 돌아갔지요. 그때 교코 할머니와 헤어지게 되셨대요. 집 마당에서 교코~ 라고 부르면 교코 할머니가 나와서 함께 등교를 하거나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교코 할머니는 불러도 나오지 않았데요. 모든 문이 다 열려있고, 사람은 없었다고 해요. 교코 할머니께서는 밤길을 해치고 일본으로 돌아가셨겠지요. 그 이야기를 하시면서 어두운 길을 밤새 걸었을 교코할머니를 걱정하셨어요. 1945년 여름이었어요. 815일 해방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으로 가셨겠지요. 교쿄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짜는 기억하지 못하셨어요.

그렇게 두 친구가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외할머니께 편지가 한 통 왔대요. 교코 할머니께서 안부를 전하는 편지였어요. 나는 잘 있다고 너는 잘 있느냐고 묻는 편지였다고 해요. 봉투에 일본어를 쓰면 전달되지 않을 테니, 주소를 한글로 써서 저희 할머니께 붙였데요. 할머니께서는 답장을 마찬가지로 일본어로 쓰셨어요. 그 후로는 세상을 사느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소홀해졌겠지요.

교코할머니 이야기를 하시고는 한 번쯤은 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지금 할머니는 거동이 힘들어요. 교코할머니도 연세가 있으셔서 마찬가지겠지요. 저는 두 분이 예전처럼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해요. 세상이 발전해서 영상통화를 할 수도 있고요. 서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서로의 사진을 보내줄 수도 있겠지요.

교코 할머니, 김수일 할머니가 기억나시고 그립다면 편지한 통 써주세요. 할머니에 남은 인생에 다시 한번 친구로 찾아와 주세요. 제게 메일을 보내주시면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교코할머니의 자녀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김한나 드림.

[email protected]

トクヤマ・キョウコさんへ

 

こんにちはキョウコおばあさん

韓国のアンドンにんでいるキム・ハンナとします

がこのように国籍ってお一面識もないキョウコおばあさんに手紙くことになったのはキョウコおばあさんとのおばあちゃんとののためです

 

のおばあちゃんのお名前スイルであり今年87となります

年初大腿骨めてしまいをつなぐため病院でリハビリ治療をしています毎週末見舞いに散歩やおしゃべりでおばあちゃんとの時間ごしていますおばあちゃんとのおしゃべりキョウコおばあさんのおくことになりました

 

韓国がまだ日本植民地だったおばあちゃんのこうキョウコというんでいたそうです

学年一緒だったのは二人しかなかったので通学一緒にしたそうですのおばあちゃんは7兄妹両親一緒らしていてキョウコさんは一人娘両親らしていたとおばあちゃんはえています日本家族がいるかはえていないそうです

 

二人っていた学校名前はヨンドゥドル小学校だったそうです

んでいた,慶尚北道奉化郡堤山面島山里(キョンサンプクド・ポンファグン・チェサンミョン・トサンリ)でしたキョウコさんは9から14あそこでらしましたおばあちゃんが14韓国独立日本人たちは皆日本ることになりあのおばあちゃんとキョウコさんはおれをえることになりました"キョウコ~"べばキョウコおばあちゃんがてきて一緒登校したりしてたけどあるキョウコおばあさんはんでもてこなかったのですすべてのドアがいていてはいなかったそうですキョウコおばあさんは夜道けて日本ったことでしょうそのをしながらおばあちゃんは一晩中歩いただろうとキョウコおばあさんを心配しましたそれは1945815独立日まもなくのことでした正確にちはえていませんでした

 

そんなおれのらもしないうちにおばあちゃんに手紙いたそうですそれはキョウコおばあさんからでした元気だとあなたは元気ですかとの内容だったそうです封筒日本語けばけてえないだろうから住所をハングルでいておばあちゃんにったそうですおばあちゃんは日本語返事をしましたそのきることに手一杯手紙かなくなったそうです

 

おばあちゃんはキョウコおばあさんにまたってみたいといました

彼女今体自由かすことが出来ませんキョウコおばあさんのはいかがなのでしょうかはお二人以前のように手紙でお便りしえるようになってしいです中発展しててビデオ通話もできますしいにどうやってきてきたのか写真をメールやメッセンジャーでることもできます

 

キョウコおばあさんスイルにえがありかしくうのであれば是非是非連絡くださいおばあちゃんのりの人生もう一度友達としてねてくださいにメールをってくださればおばあちゃんとの連絡先ります

 

キョウコおばあさんのご家族いの々にもどうぞよろしくおします

んでいて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韓国でキム・ハンナより

 

[email protected]

 

출처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64515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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