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 제 생일이였어요 평소 가족끼리 생일 안챙기는데 오늘 아버지께서 현재 만나고계시는분 소개해주신다고 케이끄까지 2개나 사들고 그분이 운영하시는 가게로 생일파티?하러갔어요 자상하시고 친철하시고 음식솜씨도 너무 굿이여서 정말좋았어요 서로 근황 얘기하다 술이 한두잔 들어가니 아부지왈.. (제가 막내딸입니다 저빼고 울가족들 다 그냥뼈다귀여요 심지어 언니는 출산까지했는데도 어디가면 굶고다니냐는 말들을정도로 심하게 말랐어요) 그때 제 얘기로 넘어왔는데 서로 립서비스좀 많이 주고받았죠..근데 뜬그없이 막내는 나보다 허벅지가 더 굵은데 무슨 살빠졌냐 살좀 빼야된다 보기싫다 고 하심... 네..저 하체비만인데요 153에 체중계가 집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안 50은 넘을거예요 원체 활동적인 운동 싫어하기도 하고 학생때는 그래도 많이먹어도 더이상 안찌는거 같아어 최근에 너무 막 먹었습니다 (학서ㅓㅇ때는 45~48 유지) 그때도 그래도 하체비만이였어요
좀 억울한게 옷입으면 티가 잘 안나서 그렇지 조금이라도 노출?할라치면 다들 놀라세요 오늘도 더워서 반바지입고갔다가 에어컨을 너무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추워서 방석을 다리위에 덮고있었어요 아버지 말 듣자마자 표정관리가 안되고... 하필 또 언니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순간 옆에 딱 보는데 손목이.. 그래도 하체에 살이 집중되서 손목이나 상체는 덜하거든요? 근데도 내가 언니속목 2배인거예요ㅋㅋㅋ 그뒤로 분위기가 어찌되든 아버지 말하시는거 다 무시하고 웃어주지도 않았어요... 계속 눈물이 고연있고...형부가 술따라주시면서 나지막히 괜찮아..하시는데 정 말 터지는줄 알았어요 왜 나만 이렇게 돼지로 낳아주고 길러줘놓고... 평소엔 내가 딱보기좋다고 빼지도말고 그냥 유지만 하래놓고 분위기 띄웃답시고 한말인지 너무 상처받았어요
진심이 느껴졌거든요 지금 식품관련 일하고 있어서 솔직히 군것질 같은거 많이해요 그래도 하루 한끼먹고 9시간씩 앉지도 못하고 식사시간도 따로 없어서 눈칫밥먹고있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너모ㆍ슬퍼요 나도 이렁ㅅ게 태어나고싶어서 그런거아닌데요 그러면서 또 나중에는 난 한다고 한적도 없는데
자 막내 쌍커풀 수술 어떻게 생각하냐? 얼마전부터 계속 해달라그러늕데 그러대요 암말안하고 있으니까 다른분들이 다들 지금도 관찮다고 해주셨어요 그러니까 들었지?안해도 된대 하지마
이러대요..ㅋㅋ아빠 저 아무말안쌧다고요!!! 아우진짜 술먹 고 진심이 나오나봐요 자꾸 제 신체 얼굴 등으로 욕?을해요 짜증나요 너무너무 전 제 얼굴도 너무좋고 몸매야 이리 태어나고 자란걸 어째요? 진짜로 생활하는데 불편없고 난 뚱뚱해도 솔직히 내몸도 좋아요 가끔 징그럽긴해도 모르겠어요 그냥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털어놓고싶었어요 술기웃에 오타나 글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한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