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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79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lY
추천 : 1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14 02:24:16
대학 친구중에 우울증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요...
단도진입적으로 말하자면 이런 정신이 아픈 친구(혹은 지인)이 곁에 있으니 너무 힘듭니다...
이런말하면 제가 인간쓰레기가 된 것 같고 그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그냥 제 시선에서 아예 사라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카톡 답장이 좀만 늦어도 카톡 답장 안해주면 나 미쳐버릴것 같아 라던가 약속이 생겨 먼저 하교하는 때엔 제발 날 버리지마.. 버리면 죽고싶어져 라는 식으로 사람을 죄인 취급합니다.
게다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금새 폭발해서 항상 말 꺼내기 전에는 "얘가 이 말을 꺼내면 어떻게 반응할까?" 이 생각만 머리에 맴돌아요. 의사소통할때도 전혀 편하지 않습니다.
더 답답한건 자기한테 우울증이 있다는걸 알고있고, 그런데도 치료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권유요? .. 정신병원에서 치료해보라고 권유했다가 진짜 죽을것 같은 표정으로 저한테 비아냥하덥디다..
처음엔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려고 했는데, 이젠 저까지 너무 힘들어요. 제발 사이가 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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