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뺑소니 여경 파면하라" 靑 청원…서장 "사과드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통영 뺑소니 여경 파면 징계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경찰공무원복무규정을 공개하면서 "여경 A씨는 비양심적, 비도덕적, 범죄 및 은폐, 경찰공무원 복무규정 위반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낮 12시쯤 A순경(28·여)은 통영 무전동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순찰차를 주차하던 중 다른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당시 A순경은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사과해 물의를 빚었다. A씨는 사고 후 순찰차에서 내려 승용차 주위를 맴돌다가 다시 차에 올라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CCTV를 보면 A씨가 들이받은 승용차에는 큰 흠집이 발생했음에도 운전자에게 연락하지 않고 경찰 내부에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 A씨가 순찰차에서 내려 맴돈 후 현장을 벗어난 것에 "피해 승용차에 블랙박스가 탑재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이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해 도망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것도 뺑소니 일종인데...경찰이 뺑소니를 하다니 에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