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부산인데 직장은 서울이라 매번명절마다 기차표 예매 전쟁을 치르는 유부징어입니다. ㅋㅋㅋ 명절 기차안은 항상 북적이는데 그중에서도 애기들이 많아요 명절은 유아동반석이 없어서 어느 호차든 애기들이 많아요 오늘은 유독 너무 많더라구요 옆자리에 애기 두명이 있었는데 엄마아빠가 너무 고생하시더라구요 아들들이라 와우 파이팅이 넘쳐...... 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샤우팅을 자랑하더라구요 매번 명절때마다 겪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서울에서 울산까지 샤우팅이 식을줄을 몰라... ㅋㅋㅋ 애기 아빠가 계속 밖으로 나가시면서 애기 진정 시키시는데 너무 힘들어보이셨어요 ㅠㅠ 샤우팅으로 잠 한숨 못잤는데 애기랑 눈마주치는 순간 분노따윈 없었어요 애기가 너무 이뿨!!!! 눈이 넘나 똥글똥글 안녕안녕 하면서 웃긴 표정 지었더니 애기가 웃어요 ㅋㅋ 애기 아빠가 무슨일이지 하고 제 쪽으로 보시는데 모른척 했어요 ㅋㅋ 애기가 울산에서 내리는데 너무 인사하고 싶어서 고개를 들어 기웃기웃 하다가 저랑 눈이 딱 마주쳤어요!! ㅋㅋ 그래서 수줍게 안녕 했더니 애기가 함박 웃으면서 안녕 해줬어요!!!! 하아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손까지 흔들어줬엉 ㅠㅠㅠㅠ 이쁘닝 애기 엄마아빠가 다 웃으시는데 민망했지만 애기랑 너무 인사를 하고 싶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안녕 했네요 ㅋㅋ 올해 4월에 조카가 태어날 예정이라 눈에 더 들어왔나 봅니당 ㅎㅎ 언니 결혼할때 이벤트도 오유에서 했었는데 벌써 언니가 애기엄마가 되었... 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하징 옆에서 남편이 뭐하나 보고 있는데 제가 오유하는걸 몰라서.. ㅋㅋ 얼른 닫아야징 명절 내려가는 길에 이쁜 아가와 인사해서 자랑 하고 싶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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