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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모함하지 마라
게시물ID : starcraft2_14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06 19:42:46
광전사들이 보호막 충전소 근처에서 실전 훈련을 하며 전투력을 높이는 사이 트세루로부터 연락이 왔다.

트세라의 일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8지성의 행보를 보며, 프로토스에게 기쁜 일이라고 하며,

갑작스레 떠난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고, 행성 탐사의 성공을 빌어달라고 했다.

프로토스는 어느 정도 트세루에 대한 감정이 분분해지는 듯 했지만 대체로 긍정적으로 완화되는 듯 했다.

행성을 떠났지만 역시 프로토스는 한 형제라는 생각에 행성 탐사의 성공을 빌어주는 쪽이 많았다.

푸르성라는 검은 먼지에 관심을 보였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차마 표본 부탁을 하진 못했다.

그래서 탐사정을 태워서 직접 정찰기를 몰고 검은 먼지로 향하였다.

트세루가 향한 다음 행성은 대기가 안정적이었다.

일단 이전 행성처럼 검은 먼지 같은 게 없어 안심은 했지만

관측선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었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이전에 향했던 행성보다 작긴 했지만 확실히 고향 행성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큰 행성이었다.

뿐만 아니라 다가갈수록 행성 표면에 움직임이 보여 생명체로 보이는 뭔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좀 더 자세히 보려고 움직임을 따라 방향을 전환하는 순간 충격과 함께 정찰기의 에너지 보호막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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