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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_내_상황이_유머.txt
게시물ID : humorstory_221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고라
추천 : 2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04 00:11:15
ㅋㅋㅋㅋㅋㅋ 전역하구 간만에 대학교 동기들 만나서 삼겹살/곱창에 술좀 미시구...
화장실 가서 나이아가라 폭포(lv.1)스킬 시전하구 위기를 느낀 저는 집에 가야겠다며 자리를 일어났어요
술이좀 많이 된거 같아서 집에 어찌 갈수 있을려나..하면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죠 
친구들이랑 만난곳에서 집에 들어가는데 지하철 환승 한번하고 버스타고..무려 1시간 30분의 여정이에요
지하철 환승은 어찌어찌 성공하구 잠들었다가 대구 1호선 종착역인 안심역에 무사히 내려서 버스 환승까지 성공했습죠... 문제는 그담부터... 버스안에서 또 잠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버스안이 어두캄컴하고... 손님도 없고... 기사님은 포풍운전 중이시고..주변을 둘러보니 버스 탔던 곳이고..... 예... 병신같이 버스 못내려서 다시 끌려나온거였습니다... 일어나서 기사님한테 가니 기사님도 깜짝놀라구...
"학생, 버스안에서 자면 어찌하나! 밤에 자면 안돼" 라고 하시며 저한테 뭐라 하는겁니다... 
종점가서 절 안깨워주신것두 억울한디... (집이 종점 근처) 버스기사님들 고생고생 하시는것두 알구 빨리 퇴근하고 싶은 것두 알지만 조금 섭섲하두라구요... 지금 저는 방촌에 있는 한 찜질방에서 아이폰으로 글쓰고 있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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