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청일전쟁 시기 일본에선 유행이던 보드게임판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일본 남쪽에서 출발하여 한반도 육지를 통해 그리고 한반도와 청나라 사이 해로를 통해서 청나라를 정벌하러 가는 진군도를 찍은 채색 목판화 보드게임으로 육군은 히로시마에서, 해군은 나가사키에서 출발해 먼저 베이징에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보드게임 지도에서 한반도와 중국 서쪽 해안 도시가 명시되어 있으며, 육해에 일장기들고 진군하는 일본군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어 당시 청일전쟁 시기 일본제국의 야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