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탄(風樹之嘆) : 바람과 나무의 탄식이란 말 / 효도를 다 하지 못한 자식의 슬픔이란 뜻 공자가 자기의 뜻을 펴기 위해 이 나라 저 나라로 떠돌던 어느날, 몹시 슬피 울고 있는 고어(皐魚)라는 사람이 있어 우는 까닭을 물었다. "저에게는 세가지 한(恨)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는 공부를 한답시고 집을 떠났다가 고향에 돌아가 보니 부모는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둘째는 저의 경륜을 받아들이려는 군주를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셋째는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지내던 친구와 사이가 멀어진 것입니다." 고어는 한숨을 쉬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무리 나무가 조용히 있고 싶어도 불어온 바람이 멎지 않으니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樹欲靜而風不止). 마찬가지로 자식이 효도를 다하려고 해도 그때까지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子欲養而親不待). 돌아가시고 나면 다시는 뵙지 못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저는 이제 이대로 서서 말라 죽으려고 합니다." - <논어(論語)> - ==================================== 저는 15세때 어머님을 여의고 대학 2년때 아버님을 잃었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보니 그동안 제가 받았던 사랑이 너무너무 컸었다는것을 알았으나 정작 돌려줄이가 없었습니다 손이 피범벅이 되도록 땅을 치고 울었으나 돌이킬 수가 없었죠... 여러분은 아직 늦지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