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같이 일하는 직원이라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그래서 그렇게 내가 보는앞에서 다정한 장난에, 밤늦게 술자리에, 심지어 술 취한 그 새끼를 부축해주냐? 뭐? 갇히는거 같은 기분? 어느 남자든 그런 새끼가 자기 여자옆에 있으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서로의 현실땜에 서로를 위해 헤어지자고 했지? 그냥 솔직히 말하지 그랬냐 그럼 이렇게 혼자 지지리 궁상 떨지도 않았을거다. 현실은 무슨 그래서 한달이 채 가기도 전에 니 카톡 프로필 사진에 그새끼 얼굴이 뜬거냐? 아무것도 모른채 마지막 순간까지 너의 행복을 빌어준 내가 병신같다.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 그리고 상처를 안겨준 너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덕분에 나는 그만큼 강해질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