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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게시물ID : humorstory_148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강졍-ㅠ-
추천 : 10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01/08 22:04:28
딱히 엄마를 소재로 쓰려던글은아니었는데;;; 엄마에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원하셨다면.. 뒤로를.. 이건 그냥.. 저희 엄마랑 있었던 일상이야기에요 ㅎㅎ 보고 피식 정도 하시길 ㅎㅎㅎ 제가 고1때였나?? 한 2년전 이네요 밤늦게오븟한? 저녁시간에 모녀가 같이 tv를 시청하며 담소를 피우던중.. 전 갑자기! 사야될게 생각나서(뭔진 기억이 안네요 ㅎ) 엄마한테 시내좀 같이가자고.. 가서 살거 있다고... 한10시쯤? 엄마를 막막 졸랐더랬죠.. 그 당시 저희 엄마가 막막 좋아하시던 드라마..(이것도 뭐였는지 기억이;;)를 한참보고계시던 저희 엄마는 저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죠.. "넌 고등학생이나되서 남친도없냐? 남친불러서 시내 나가고그래~" 아아... 안그래도 친구년들의 염장질에 쩔어있던저는... 남고가서 남자 하나 보쌈해와하나;; 하는 깊은 수렁에 빠졌드랬죠... 이건 중학교때 일꺼에요 ㅎㅎ 어찌어찌 하다가 저희 엄마앞에서 '애자'라는 말을 사용하게되었죠;; (엄마한테 직접 말한건아니고요;; 친구들이랑 이야기할때였었나?;;) 하여튼 저의 어머니는 애자가 뭐냐고.. 저는 좋은뜻이아니라 짧게! 설명을해드렸죠.. 그 뒤로 저희어머닌..... 제가 뭐좀부탁하거나이러면.. 예를 들어 엄마~ 물좀 ㅎㅎ 하면... 니가 애자냐?? 손이없어? 발이없어? 이러시고 ㅠ_ㅠ 제가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버티고있으면.. 니가 애자야? 안일어나?? 이런식으로......ㅠ_ㅠ 또 어찌어찌하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즐~!"이라는...걸 습득하시게 되어서는.. 뭐라고 말만하면.."즐~!"이러시고... 아! "반사"란 말도 어디서 주워들고 오셔서 저에게 막막 쓰시더라고요 ㅠ 아아...ㅠ_ㅠ 저희엄마 어쩌죠?? ㅠ_ㅠ 엄마한테 문자쓰는걸 알려드리고 있는데 어떤 문자가 올지;;; 참 기대되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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