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내부개혁보다는 무제한 양적완화로 엔저정책을 고집합니다.

이것이 성공할려면 기업 수출과 관광이 증가해야 합니다.

인의적인 엔저정책으로 수출단가는 경쟁력이 높아지겠지만 반대로 수입물가는 높아지면서 서민들이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아베는 낙수효과로 막으려고 했으나 실질 임금증가는 떨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아베는 이제 더이상 양적완화도 못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양적완화해봐야 효과는 없이 부채만 증가하는 단계이며 트럼프 눈치도 봐야 합니다.

앞으로 소비세율 인상이 예고된 시점이라서 더욱 암울하죠.

그래서 나온 것이 한국침략이였는데 만만치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잘됐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참의 부품소재 국산화하거나 수입선을 다변화 할려고 합니다.

설사 생각만큼 국산화와 다변화를 못한다고 해도 예전처럼 일본에만 의지하지는 않을 겁니다.

기업들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불확실성 앞에서 비용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거기에 아베는 한국진보에게 토착왜구 프레임을 선물했습니다.

이건 빨갱이 프레임보다 더욱 강력한 무적의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그동안은 한일의 경제적 분업구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운 프레임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기업들에게 탈 일본은 리스크관리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되버렸습니다.

대기업의 입김이 강한 한국보수들 입장에서도 마냥 어깃장 부리기 어렵다는 겁니다.

아베의 제일 큰 실수는 한국기업들 그중에서도 삼성을 공격했다는 거죠.

한국보수가 아무리 친일성향이 강해도 삼성이 망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사실 삼성 역시 상당히 친일성향이 강하며 일본과 인적 네트워크가 끈끈한 기업입니다.

그러나 이재용이 이번에 일본가서 확실히 확인했을 겁니다.

일본극우가 진심으로 삼성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요.

처음에는 그냥 아베의 정치적 구호거니 했지 싶습니다.

삼성 브레인들은 다른 생각이였겠지만 적어도 이재용은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에 따라서 조선 중앙을 제외하고 다른 보수 언론들 논조가 미묘하게 변했습니다.

아베가 한국을 일치단결하게 했습니다.

사실 삼성 입장에서는 아베가 적당히 정치적 승리를 하면서 문정권이 붕괴하고 그러면서 이재용에 대한 수사도 흐지부지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전제되는 조건이 삼성 자체의 피해가 없거나 미미해야 합니다.

다른 한국기업들 피해는 안중에도 없구요.

그런데 아베는 삼성이 주타켓이니 삼성 역시 빡이 돌은 거죠.

지금 자한당은 분위기 파악못하고 꼬장부리고 있는데 조만간 삼성의 사인이 들어가지 싶습니다.

일본문제는 조건없이 정부에 협조하라고.

보수는 진짜 친일매국노들과 상황에 따른 기회주의적인 친일파들로 분열되지 싶습니다.

나경원이 진골 친일파라면 하태경은 기회주의적인 친일파라고 봐야죠.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하태경은 정말 판세와 흐름 하나는 잘 읽는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은 운빨이 정말 대박같습니다.

하늘이 보호하고 도와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