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는 생활비에 필요한거를 제외하고는 지출을 더 안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화장품, 옷, 신발,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정해놓은 쇼핑에 쓸 돈을 다 써버렸기 때문이죠.
근데 어제 점프수트 한벌을 보게 되었습니다.
쏠로로 지내길 어언 n년..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제가 키가 작아서 점프수트 계열을 엄청 좋아하는데, (더 정확히는 롬퍼) 제 체형커버도 잘해주는 디자인에 카라도 예뻐 색도 예뻐 무늬도 예뻐...
모든게 예뻐.. 완벽해... 여름에도 겨울에도 유용하게 쓰일 디자인입니다. 한철옷이 아니에요.
심지어 길이까지 적당합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아요.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지금 삼일째 연속 꿈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날에는 옷을 매장에서 사는 꿈, 두번째 날에는 택배로 받는 꿈, 오늘은 직구를 하는 꿈까지...
이정도면 사도 되지 않을까요? 이거 산다고 이번달 가계부가 망하는거 아니거든요.
사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