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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기자회견 "나도 성폭행 피해자"
게시물ID : sisa_148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챔기릉
추천 : 1/2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16 23:39:54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기자회견 "나도 성폭행 피해자" 충격 고백
데스크승인 2011.12.16    강효선 | [email protected]  

▲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기자회견 (사진=트로피엔터테인먼트)    가수 알리가 자작곡 '나영이' 가사 논란이 계속되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16일 오후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알리는 신곡 '나영이' 가사 논란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보이며 사죄했다.

   이날 알리는 지난 2008년 평소 알고 지내던 모 단체 후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 당시 알리는 얼굴로 주먹을 맞아 광대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증상을 입었고 실신한 상태에서 택시에 태워져 끌려갔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혼자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비밀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해를 조금이나 풀고 싶어 결정하게 됐다"고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나영이의 마음이 나와 너무 흡사할 것이라고 생각해 위로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성폭력 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 곡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알리는 "여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수치심을 느끼고 한때 극단적인 생각을 했지만 그런 나를 견디게 해준 것은 음악이었다. 부디 노래할 수 있게 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아이와 이이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한다"고 눈물을 쏟으며 사과를 전했다.

   앞서 알리는 지난 13일 발매한 자신의 첫 정규앨범 'SOUL-RI:영혼이 있는 마을' 수록곡 중 '나영이'를 통해 아동성폭력사건의 피해자 나영이를 위로하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알리의 의도와는 달리 발매 하루 만에 이 노래에 대해 네티즌들은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알리의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사연이 있었는지 몰랐다, 정말 충격적이다" "사실을 고백하는 것조차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일텐데.. 힘내세요" "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 사실을 알고 마음을 이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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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도 힘들었겠지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그걸 아는사람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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