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표준시가 왜 일본과 같을까?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한반 쯤은 해봤을 겁니다.
아베 덕에 한일의 가마우지 경제로 불리는 상관 관계를 다시 떠올려보고, 또 개도국 중 유일하게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 선진국 반열에 부분적으로 오른 우리 나라에 대해 우리 스스로 마주 보는 요즘의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경제 이슈와 별개로, 정확히는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없겠네요. 표준시...
구글링을 해보니 나무위키에 아래처럼 정리된 내용이 있어 붙여봤습니다.
- 1908년 4월 1일(대한제국): 서양식 시간대를 처음 도입하며, 관보 제3994호(칙령 제5호)에 따라 동경 127.5°를 기준으로 GMT+08:30
- 1912년 1월 1일(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관보 제367호(고시 제338호)에 따라 일본과 같은 동경 135° GMT+09:00로 변경 1948년~1951년: 하절기에 서머타임(GMT+10:00)을 시행
- 1954년 3월 21일(이승만 정권): 구 표준자오선변경에관한건(1954. 3. 17. 대통령령 제876호로 제정)에 따라 127.5° GMT+08:30로 변경, 서머타임(GMT+09:30) 시행
- 1961년 8월 10일(박정희 정권): 국가 재건 최고 회의의 결정에 따라 동경 135° GMT+09:00로 변경. 구 표준 자오선 변경에 관한 법률(1961. 8. 7. 제676호로 제정되어, 1986. 12. 31. 법률 제3919호로 폐지). 구 표준시에 관한 법률(1986. 12. 31. 법률 제3919호로 제정. 2011. 5. 19. 법률 제10640호로 전부 개정되기 전의 것).
표준시 변경과 관련해서 찬반이 있겠지만, 시간 순으로 보면 대한제국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에 표준시가 변경, 이승만 시절 다시 변경된 표준시를 박정희가 다시 바꾼 결과 오늘의 표준시로 굳어버렸네요.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서 일본의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는 잔재들을 걷어내고, 아시아에서 가장 진보된 민주주의, 발전되고 통일된 경제 대국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정권 교체 후 앞으로 현정부 포함 30년은 정권을 잡아야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을것 같고, 쉽지는 않겠지만 풀뿌리 같이 질긴 위 민초들의 힘을 서로 믿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