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참나를 찾아서,의심의 끝은 어디인가,코기토,산은 산이다.
게시물ID : phil_17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mel010
추천 : 0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7/20 13:04:03
참나를 찾아야 한다는 말은 가장 오래되고 끈질긴 음모론이 아닐까?
보통에 참나를 찾는 사람들은 참나에 경지에 대해서는 말해도 참나가 뭔지는 모르는데, 
이 참나로 가는 길은 말그대로 무한한 여정인가?
자신이 믿고 있는 자신은 진짜가 아니라는 의심은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데카르트의 의심에서 보면 그끝은 자신이 의심하고 있음만 의심 할수 없다는 결론으로 되는데,
의심은 의심을 낳을뿐 결코 끝이 없기 때문에 의심 하고 있음만 인정할만한것으로 가질수 있다.
참나가 뭐라고 본질이 뭐라고 말해봐야 그것의 참된 본질은 또 미지로 남고 참나를 찾는 여정은 생각을 끝낼때까지 남게 된다.
그러면 생각 안하면 참나인가? 그거 혹시 살지 않고있는것 아닌가? 생각없는 나로 살수가 있으면 좀비아닌가?
그래서 누군가 말을 했는데 산은 산이다~
나는 나지 그게 나가 아닌게 아니고 본질이 알수 없는것이 아니고 
알수 있는것이 본질일수밖에 없으며 그게 본질이 아니면 알수 없는것에서 본질을 어떻게 알수가 있느냐는 이야기.
참나를 망상(여기서 망상은 모르는 것에 대한 확신)에서 찾지말고 현재 일어나고 있고 알고 있는 것에서 찾아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9-07-21 00:53:57추천 0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
성철스님의 법문으로 유명해진 이 구절은
사실 청원유신(靑原惟信) 선사의 법어에 등장한다.
더 근원을 올라가면 황벽희운(黃檗希運) 선사의『완릉록(宛陵錄)』에서 그 첫 모습을 보인다

너무나 뻔한 이야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 초딩도 안다
선지식을 만나 산과 물의 상호작용과  솟아오르고 낮은곳으로 흘러내리는 이치를 알아들으며
더이상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다 - 우리들 인생사 삶의 모습을 상징화한 깊은 뜻이 시각화 된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인생사, 잡사, 희노애락 ,생로병사를 겪으며 실전인생을 경험해 보고나니
그냥
'산은 산이며 물은 물이다 "
더할것도 보탤것도 뺄것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진짜 그 모습
지금 여기 발딛고 선 이 자리의 바로 나
수식도 포장도 구라도 없는 진짜 나
진짜 나를 알아가는길 ......

평상심시도 (平常心是道)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