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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게시물ID : freeboard_148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설의검
추천 : 2
조회수 : 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3/21 10:30:46
* 한국해군의 제2도약 

사실, 한국과 일본의 해상전력 차가 가장 극심했던 것은 1990년대 초반이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가장 큰 프리깃인 2300톤 울산급의 배치도 완료하지 않은 시점이였지만 이미 일본은 9000톤에 육박-_-;하는 공고급 구축함, 그것도 당시로는 미국다음으로 SPY-1 이지스 레이더를 탑재한 함정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었죠. 당시에는 [절망]적일 정도의 격차였습니다. 

지금이야 매번 타국들과의 합동훈련때 마다 ‘필수메뉴’로 미해군 항모를 잡아잡수는-_-, 많은 나라 해군관계자들한테 세계 최강의 잠수함 전단중 하나로 평가받는 한국해군 제 9전단이 있지만 당시에는 잠수함이라는 무기에 조차 익숙치 않은 초기단계 였습니다.(정면승부가 안되면 뒷통수 까거나 발이라도 묶어놔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었단 말 씁-_-) 그렇다고 현재 대함 미사일인 하픈을 장착할수 있는 KF-16Block52/50같은 전투기가 있는 것도 아니였고, 이때 일본해자대는 시쳇말로 마음만 먹으면 한국해군 ‘반나절(?)’만에 쓸어버리고 한국의 삼해를 ‘동시‘에 장악해 버릴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_- 

이렇게 우리 해군이 ’븅신‘이였던 이유는 당시 국방부가 ’육방부-_-’라 불릴만큼 국방정책에 육군에만 치우쳐 있었던게 원인이였죠.(물론, 그래서 육군전력 만큼은 숫자적으로나 장비의 성능적으로나 일본의 지상군을 압도하고 있지만) 

정책상의 문제도 문제였지만 사실 최근에야 KDX니 대양해군에 대한 말들이 흔해졌지, 그전까지는 그러한 기본개념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뿐더러 지금처럼 해군이 포커스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죠. 지금처럼 중국, 일본을 가상적국으로 규정한 ‘전수방위’체제가 아닌 적은 오직 ‘북한‘에만 초점을 맞춘 ’대북방위‘였기 때문입니다. 북한을 상대로 해군은 단지 육군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만 하는게 당시 상식이였으니..-_- 

아무튼 이렇게 형편없었던 해군력의 맹점을 파악한 국방부와 해군관계자들은 KDX와 같은 한국형 구축함사업을 추진했고, 현재의 해군 제 9 잠수함 전단도 건설했습니다.(개인적으로 해군 제9전단은 해군 최고의 걸작이라 생각함) 실제로 당시 2300톤(!) 울산급이 수년동안 한국해군 최고 기함-_-으로 자리잡았던 암울한 상황과는 달리 현재 4000톤급 광개토 대왕급 구축함 3척, 5500톤 이순신급 구축함 3척(해상시운전 중인 3번 대조영함까지 포함)이 있는 상황까지 발전했습니다. 물론, 충분치 않지만 말 많았던 KDX 계획이 이제 절반정도 진행된 셈입니다. 아직 반정도 남았다지만, 대양함정이라는 개념을 처음 가닥잡던 KD-1관개토대왕급을 설계하고 건조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 SM-2 미사일까지 운용할수 있는 제법 능숙해진 상황에서 그 나머지 절반은 순식간입니다. 먼 미래가 아닙니다. 앞으로 4~5년정도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현재는 물론이고 4~5년 후에도 일본해자대를 당연히 능가할수 없고, 동등해질수도 없습니다. 제법 따라 잡고 있지만 스타트시기가 너무도 늦었던 것 만큼 수상전력으로 일본 해자대를 따라잡기에는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불.가.능]합니다.-_-a 다만, 80년대 90년대 초반 처럼 반나절만에 전멸당할 ‘있으나 마나’ 한 해군에서 이제 일본이 이지스함이다 뭐다로 [지랄옆차기]를 해도 최소한 해상봉쇄에는 대응하고 ‘억제력‘을 갖춘 해군을 한국은 4~5년후에는 보유할수 있습니다. 

한국해군에서는 2008년을 ’해군의 제2도약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 1도약은 한국해군사상 최초로 개함방공 미사일을 운영하는 광개토대왕급의 출현이였죠. 2008년을 제 2도약라 하는 까닭은, 서방주요 언론들이 극찬한 ’서방세계 최강의 전투함‘ 12000톤급 한국형 이지스함이 2008년에 출현하기 때문입니다.(건조는 올해부터 들어갔습니다) 그때에도 일본의 최대 전투함인 공고급은 9100톤. ’체급’이 다릅니다.(한국은 구축함 [Destroyer]이라 빡빡 우기겠지만 미군 편재로는 ‘순양함’[Cruiser]입니다-_-) 

현재 순양함급 정도되는 군함을 운용하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비토니오 베니오급=> 아주 유명한 이탈리아 순양함) 이제 4년후에는 한국까지 4개국이 됩니다. 사실 한국이 수년전 애당초 발표(7천톤)와는 달리 이렇게 ‘고질라’(12000톤)에 해당하는,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도 저리가라 할정도의 이지스함을 건조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명확합니다. 일본이나 중국보다 적을수 밖게 없는 플랫폼(Platform)의 숫자가 원인입니다. 앞에서 언급한적 있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대형함정의 숫자가 많고, 숫자차이는 줄지언정 앞으로도 계~~속 쭈욱~-_- 많을겁니다. 대형함정 숫자로 일본을 앞서갈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맞습니다. 바로 개개의 함정의 전력을 ‘극대화’시키는 거지요. 

한국형 이지스함이 기존과는 다르게 대함미사일을 8발을 탑재하는게 아니라 16발을 탑재하는걸(한국제 SSM-700 미사일) 보면 한국해군의 의도를 더욱 잘 알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한국해군은 일본한테 쓸만한 대형함정의 [숫자]에서는 밀릴지언정 개개의 함정은 일본함정들 보다 [성능]과 [전투력]면에서는 압도 하겠다는 겁니다. 일단 시기적으로 4년후로 잡고 일본의 공고급 구축함과 한국의 KD-3 구축함(일단 한국해군에서 구축함이라 발표했으니)을 비교해본다면 배수량이 약 3천톤 앞섭니다. 일단 두 함정의 전투력만 본다면 일본 공고는 하픈 8발.-_- 한국 KD-3 16발. 대공미사일 같은 SM-2이지만(!) 일본공고는 96셀 한국KD-3 128셀 -_- 순항미사일 일본 0 한국 32발(Perfect to none) 

살아남으려면 어쩔수 없습니다. KD-3 3척 배치완료된 시점이면 일본은 공고급 5정도 나왔을테니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죠. 뭐 그외에도 라이벌이라 할수 있는 한국의 KD-2이순신급과 일본의 무라사메급도 비교해보면 이순신이 스탠다드 SM-2, 무라사메가 ESSM 시스패로. (물론 무라사메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해드렸죠?). 거기에다 이순신급은 순항미사일 탑재. 무라사메급는 0 또 하나의 Perfect to none 일본이 순항미사일 탑재못하는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헌법‘때문이죠.(따지고 보면 한국보다 미사일에 대한 통제가 몇배나 심한 곳이 일본입니다.-_-) 

거기에다 한국해군의 순항미사일들은 아리랑2호위성의 해상도 1m카메라로 찍은 디지털 지도로 운영되니 일본해자대 입장에서는 막.대.한 부담이 될듯.(미국이 먼바다에서 이라크를 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날리는 모습을 인상깊게 보신분들 많죠? 마찬가지입니다.-_- 버튼하나의 위력 -_-b) 


*일본과의 해상분쟁과 이에 대처하는 한국해군. 


그럼, 4~5년후에 KDX 계획이 다 완성될 한국보다는 발전속도가 더디지만 일본도 가만 앉아 있지만은 않을 상황에서 전력지수가 해자대의 45%정도 밖게 안되는 한국해군이 어떻게 해상봉쇄를 막느냐.. 
그거에 대해 말씀드리지면 일단 제가 맨 앞아서 언급한 것 처럼, 아무리 독도문제와 역사왜곡문제 땜시 일본이 미워도 미국이 있는 이상 한국과 일본은 마음놓고 붙을수도 없지만, 차후에 해상충돌이 일어난다고 가정할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시기는 불과 4~5년후로 잡고.(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_-a 4~5년후면 굉장한 근미래.-_-) 

만약 일본과 한국과의 고강도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바로 해상봉쇄에 들어갈겁니다. (흔히들 말하는 입구막고 조이기-_-) 한국에 대한 해상봉쇄에 참여할 일본의 호위대군은 일단 단연 [사세보]에 거점을 둔 하는 제2호위대군과 [마이즈루]에 거점을 둔 제3호위대군일겁니다.(상황에 따라서는 [구레]에 있는 제4호위대군이 나설지도). 그럼 진해에 있는 해군작전사의 지휘아래 한국의 동해 함대(제1함대 거점 [동해])와 남해함대(제3함대 거점-[부산]) 그리고 서해함대(제2함대 거점-[평택])의 주요 함정 수척 가지고 대응에 나서겠죠. 물론 한국 최정예 제9전단 잠수함 전대도 나설겁니다. 

한국의 KDX 계획이 완성된 상황에서 일본 해자대 전력지수의 45%정도 된다고 예상된다 했으므로 2개 호위대군까지만 상대할수 있겠죠. 만약 4개 다 투입된다면 예전처럼 당하지만은 않더라도 뒤로 빠질수 밖게 없습니다. 씁 -_-(거기에다 리베르타 법칙까지 적용된다면 한국으로서는 유리할게 하나도 없죠 킁 -_-) 

2개 호위대군이 왔습니다. 이제 봉쇄에 들어가야 겠죠. 일본본토에 대한 수비도 하고 한국을 압박할 겸 대한해협근처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수출 수입 선박들이 100%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서 남중국해, 동중국해를 거쳐서 올라오는 걸 알고 바로 길목을 막으러 출발할겁니다. 

만.약 아직도 울산급이 기함이였던 암울한 상황이 였던 90년대초 였다면(진짜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시기였음-_-;) 일격에 한국해군을 무너뜨리거나 쓸어버린다음 ‘아무런’ 저항없이 진짜 유람하러 가는-_- 기분으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선박들을 통제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불과 4년후, 일본 최고의 전투함보다 더 ‘강력한’ 전투함을 필두로 뭉쳐있는 한국해군을 밀어내기가 매우 곤란할겁니다.(오히려 장거리 타격수단을 가진 한국해군이 도리어 일본해자대를 압박할수도 있겠죠). 게다가 90년대와는 달리 대함 하픈을 탑재한 한국공군의 KF-16과 소수 들어왔을 F-15K의 AGM-84 하픈파생형인 SLAM -ER 미사일이 큰 부담이 될겁니다. (일본으로서는 90년대초반이라는 초반러시타임을 빼앗긴거죠 잇힝~~그때 한국쳤으면 바로 한국의 동해 서해 남해는 ‘일본해‘로 대동단결 되었을 겁니다.-_-) 

이때 한국으로서는 [죽.어.도] 일본해자대가 제주도 [서귀포]를 지나가게 해서는 안됩니다.-_- 일본 해자대를 최소한 대마도와 제주도 사이에 묶어 놔야지 안그러면 바로 [좇]됩니다.-_- 얼마전에 어떤 해군관계자가 발표한 논문을 봐도 중국을 견제하려면 평택을, 일본과 중국을 ‘동시‘ 견제하려면 서귀포를 개발하라고 했습니다. 굉장히 ’지당하신‘말씀입니다. 만약 서귀포 앞바다를 일본에 내준다면 바로 말라카해협을 지나 동중국해를 통해 헐레벌떡 뛰어오는-_- 메이드인 코리아 선박들을 자유자제로 농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KD-3와 SM-2을 완벽하게 운영하는 KD-2 이순신급이 있는 상황과, 또 작은 반도국가의 이점인 좁은 바다로 가능한(?) 상호함대간의 협력 때문에 쉽게 내주지 않을겁니다. 

한국해군으로서 2개호위대군을 상대로 쓸어버리는게 아니라 서귀포앞만 못지나게 ‘소강’상태 까지로만 유지해도 ‘대성공’입니다. 한국 해군전력의 85%이상을 동원해서 일본전력의 겨우 ‘반‘에만 해당되는 2개호위대군을 겨우 묶어 놓은게 어째서 성공일까요? 2개 묶어 봤자 2개 더 오면 [좇]될텐데.-_-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일본은 2개이상의 호위대군을 한국에 쉽사리 투입하지 못합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영해가 매우 넓고, 각 호위대군의 기지들이 각방면대의 수비를 맡으며 떨어져 있습니다.(사세보랑 마이즈루는 비교적 가까운편). 왜 그렇게 넓게 수비범위를 잡았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일본해자대의 주적은 원래 ‘구소련’이였습니다.-_- 좁은 바다를 가졌고, 독도를 제외하곤 특별히 영토분쟁이 없는 관계로 해상전력을 ‘올인‘할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 같은 경우 러시아와 [북방 4도]분쟁에 있기 때문에 모든 호위대군을 한국에 쉽사리 ’올인’하지 못합니다. 

올해 일본이 국익외교를 포방하며 한국의 독도와 동해에 겐세이를 걸겠다고 했을때 외에도 중국과의 센카쿠 열도, 러시아와의 북방4개섬도 돌려받겠다고 했습니다.(예전에 일본이 북방4개섬을 대놓고 달라고 할때 티비에 나타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눈을 아직도 잊을수 없음. 러시아와 일본 둘 사이 의외로 사이 종니 안좋습니다-_-) 

만약 러시아를 견제할 요코스카에 있는 제 1호위대군까지 한국에 투입된다면 러시아는 ’얼씨구나‘이게 웬 떡이냐 하며 보드카 한병-_-; 부여잡고 일본의 영해를 제집 드나들 듯이 할겁니다.-_- 일본이 만약 한국해군을 바보 만들 정도의 해상력을 투입한 상황에 틈을 타서 러시아가 도발해올 경우 막을 전력이 [아.예]없습니다.-_- 더군다나, 원래 8.8한대의 주요임무중 하나가 대잠탐지였던 걸 생각하면 러시아해군은 이기회에 아쿨라급 원자력잠수함들을 [관광버스]삼아 마음놓고 일본의 바다를 ’관광’하고 다닐겁니다.-_- 

한국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강대국중에 중,일과는 달리 국익면에서 죽이 잘맞는 러시아는 일본이 크는 걸 극도로 경계하는 나라중 하나죠. (러일전쟁의 패배이후 일본에 대한 뿌리깊은 공포심과 두려움을 러시아해군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일본해자대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순간, 한국은 러시아에 미리 언질을 넣을겁니다.-_- 그럼 러시아는 오랜만에 극동함대의 대대적인 훈련을 한다고 공포해 버릴테고 일본해자대는 눈에 핏발이 선채 러시아에 정신이 쏠리겠죠. -_-(사실 이단계만 되도 일본은 한국에 대한 해상봉쇄는 엄두도 못낼겁니다) 

예전 90년대 초중반에 이 플랜이 안통한 이유는, 알다시피 잠수함과 대함용 전투기는 물론이고 마땅한 대공미사일 조차 없었던-_- 한국해군은 2개호위대군을 묶어 놓기는 커녕 일본의 1개호위대군한테도 삭쓸이 당할 실력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한국 최대의 전투함이 일본 2선급 전투함보다 작았으니.-_- 

세계의 군사전문가들이 'World's fastest expanding navy'로 한국 해군으로 선정할 정도로 한국해군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이 배하나는 잘만들기도 하지만(1위 조선국) 그동안 국력에 안맞게 해군이 ‘너무도’ 낙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예로 세계2위 해군력을 가진 러시아의 GDP는 한국과 비슷하고(물론 현재 러시아의 상태가 심각하긴 하지만-_-) GDP가 적은 네덜란드와 스페인도 한국보다는 훨씬 사정이 낳았습니다. 물론 단순한 GDP수치로 해군력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적절치 못하지만 그만큼 한국은 격에 맞는 해군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알수가 있죠. 한국해군이 ‘갑작스럽게‘ 미쳐가지고 순식간에 강해지는게 아니라 이제야 제 ’페이스’를 찾는겁니다. 경제력 10위에 걸맞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해운국의 해군답게 모습을 되찾는 겁니다. 

4~5년후면 한국의 해군전력 수치는 세계 6~7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했습니다. 현재 11위인 것을 감안하면 순식간에 타 해상강국들을 제치고 올라간 것이 되겠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정도의 실력가지고도 이 ‘동네‘에서는 겨우 ’방어’만 할수 있는 수준이입니다. (세계 랭킹6~7위라도, 주변국들은 다 5위안에 드니-_- 재수가 옴 붙은거죠-_-;). 그리고 분명 일본과의 국력차이도 있죠. 분명 한국해군이 강력해져도 일본을 상대로는 항상 수세로 나가는 수밖게 없습니다. 전장의 주도권이 일본에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일본해자대 보다 우수한 한국해군의 장거리 타격능력을 이용하여 일본영해에 대한 선제공격을 할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전략은 일본이 기어올 것 같은 길목을 차단해서 같이 맛불 놓는 것 뿐입니다.. 주도권은 여전히 일본해자대가 가지고 있게 되는 겁니다. -_- 

그러나, 우리가 일본을 상대로 침략전이나 전면전 별여 식민지로 삼지 않을 이상, 한국선박들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고 해상봉쇄에 대한 ‘방어’전만 수행할수 있다면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바다를 장악 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한국의 바다에 대한 방어는 무리 없이 수행할수 있을 정도의 해군이면 저는 만족합니다. 이제 벌써 2004년의 3/2가 지나갔습니다. 곧 있으면 2005년입니다. 그러면 3~4년 만 기다리면 한국해군은 국력에 걸맞게 제 페이스를 찾게 되는 시기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같이 마스터플랜을 세워놓고 대대적으로 ‘초고속‘ 단계를 밟아 가며 발전 하는 해군이 없습니다. 한국해군이 갑자기 ’미쳤냐고’ 하시는 분들 있을지 몰라도 미친게 아니라 경제력 10위에 걸맞는 해군을 갖게 되는 것 뿐입니다. -_- 



이지스함때문에 우리나라 해군이 상대도 안된다는분들~ 붙어보면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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