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자료를 보다가 생각난 것을 적어봅니다.

스포일러(영화 등의 스토리나 반전, 암시 등을 미리 공개하여 재미를 망치는 사람)를 얘기할 때

대표적으로 나오는 예가

'유주얼 서스펙트' 라는 영화에서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입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이 영화를 본 사람보다 보지 '않은' 분들이 더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름발이가 범인일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전 호기심에 영화를 보았고 (수년 전)

절대로

범인은 절름발이가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 조차도 일종의 스포일러가 되기에 제목에 스포주의 달아놓았습니다.


영화 등의 스포일러는 정말 산업 전체를 매우 심각하게 망가뜨리는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 덕분에 내용을 이미 알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 영화를 보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또한 저처럼 보았다고 해도 보는 내내 '절름발이가 범인' 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바람에

진짜 재미가 떨어진 경우도 있구요. (범인이 절름발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주의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