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제목에 있는 뚱뚱한 여자는 저입니다. 남자들이 보통 아는 뚱뚱은 60키로를 넘는걸 말하지만 여자들은 알잖아요 진짜 뚱뚱은 70키로 그 이상부터인거.. 제가 그래요 키는 164라서.. 정말 뚱뚱!합니다 얼굴은 살찌기 전에 이준기닮았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살에 묻혀서 콧대랑 턱선이 안보여요 원래 존재하긴 하는건지.. 며칠 전에 회사에 같이 다니는 직장선배가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남자 사진을 보여줬는데 무쌍이고 입도 크고.. 딱 제 스타일이라서 좋았어요. 그 사람은 30살에 키 182에 몸도 적당하다고 한데 현재 무직이고 저는 24살에 연구직에 종사 중이라 한편으론 꿀리지않아!하고 제 스스로를 격려했는데 외적인 모습을 무시할 순 없더라구요.. 그 사람에 비해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거절했습니다.. 머리로는 뚱뚱하지만 난 너무 예쁘고 당당해 내가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않듯이 그 사람도 내가 마음에 안들수도 있지 상처받지말자!라고 생각하면서 제 자신을 엄청 격려하는 편인데 사실 상처받을까봐 너무 무서워서 거절했어요.. 다이어트 2일차인데 서럽고 우울해요.. 남자분들.. 뚱뚱한 여자 정말 싫습니까ㅜㅜ? |